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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가치관을 갖고 일하라

높은 가치관을 갖고 일하라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냐에 따라 그 사람됨을 알 수 있다.

얕은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면 그 만큼만 자랄 것이고 깊고 높은 가치관을 가졌다면 그렇게 되는 것이다.

 

'그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렇다'고 말한다. 사람의 생각이 곧 자신인 것이다.

직장인으로서 차원 높은 가치관을 갖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단순히 가족을 돌보기 위한 수단으로 일을 한다면 하루하루가 힘들고 더 좋아 보이는 회사로 옮길 생각만 하게 될 것이다.

 

하찮은 일을 하다보면 내가 왜 이런 일을 해야하나 ? 불평하게 되는 것이 대부분 사람들의 마음일 것이다. 그러나 하찮게 보이는 일도 탁월하게 해 낸다면 상사가 보는 눈이 달라지게 된다.

 

이유 없이 상사가 일을 시키더라도 불평하는 대신 '무슨 뜻이 있겠지 ?'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다 보면 사소한 것들이 쌓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작은 것에 충성된 자가 큰 일에도 충성되며 작은 것에 성실치 못한 자는 큰 일에도 성실치 못한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작은 것이 쌓여 큰 것이 되듯이 작은 것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게겠다는 생각이 인생을 바꾸게 되는 것이다.

 

프로골프 양용은 선수의 무명 시절 실내골프장에서 청소하며 연습하는 시절에 있었던 일화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실내바닥을 혼신을 다해 청소 했다고 한다. 이를 지켜보던 한 분이 워낙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을 보면서 후원자로 나서게 되었고 그것이 밑거름이 되어 세계적인 선수가 되었다고 한다.

 

작고 하찮은 일에도 혼신을 다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법이다.

 

미켈란젤로도 마찬가지다.

시스티나 성당 높은 천정에 메달려 하루종일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보통 힘든 작업이 아니다. 그 때 한 친구가 "자네는 사람이 볼 수 없는 부분까지 왜 그렇게 혼신을 다해 그리는가 ?"라고 물었을때 그는 "내가 보고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보이지 않는 다고 대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자세가 그를 위대하게 만든 것이다. 

화가 볼테라가 분필로 그린 미켈란젤로의 초상화

사진출처 :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75&contents_id=289

 

돌려 생각해 보면 직장생활은 회사로부터 월급을 받아가면서 공부하는 곳이라 할 수 있다. 힘들고 어려운 업무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자신의 공부를 한다고 생각을 바꾸면 얼마나 신나는 곳으로 변하겠는가 ?

누가 시키니까 마지못해 한다면 이것만큼 불쌍한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

 

생각을 바꾸고 가치관을 바꾸는 것이 그 만큼 중요한 것이다.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큰 꿈을 키워 나가며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생활하다 보면 어느듯 장인의 경지에 오르게 된다.

 

자신의 업무 분야에서 회사의 CEO라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

CEO라면 어떻게 이 일을 해주기 바랄까 ?  자신이 CEO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를 생각한다면 일 처리의 속도는 빨라지고 질은 탁월하게 좋아 질 것이다.

 

일본 도쿄 긴자에 한식당을 운영하면서 미술랭 별 두개를 받은 윤미월 사장의 말이다.

일류 대학을 나온 아들이 가업을 잇기 위해 식당에서 일하면서 접시를 닦고 옮기는 일을 할때 "넌 접시가 아니라. 네 인생을 드는 거야"라고 했다.

 

도쿄 긴자에 위치한 윤가의 윤미월 사장이 예약 손님이 주문한 전통 한국 음식을 정성스럽게 차리고 있다.

사진출처 :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3&no=1257716

 

 

나의 일이 비록 작고 하찮아 보여도 각자의 일은 자신의 인생을 드는 거룩한 일인 것이다.

 

자기 일에 대한 소명의식을 가질때 우리는 행복한 자가 되는 것이다.

자기 일에 이같은 무게감을 느질때 업무 하나하나에 화룡점정을 찍듯이 최선을 다하게 된다.

 

칼럼리스트 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