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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DIMF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7.14)

Daegu International Musical Festival

안녕하세요~!

늦장마가 시작된 7월의 우중충한 하늘,

여러분의 생활속, 어떤 활력을 찾고 계신가요?

 

화려한 율동속에 녹아드는 음악의 향연.

복합문화 예술의 대표 장르 "뮤지컬"

우리 곁으로, 더 가깝게 다가왔습니다.

 

 

 

장마의 신선한 빗줄기를 타고, 한걸음에 달려간 곳은 바로~대구!

아시아에서 유일한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 DIMF 가 한창 진행 중이었는데요.

벌써 8회째를 맞이하였다고 합니다.

 

보통 "뮤지컬"이라고 하면, 부담되는 가격에 많은 분들이 고민을 하다가 발길을 돌리곤 하는데요.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에서는 초청작 뿐만아니라,

뮤지컬관련 학생들이 유명작품을 선택 공연하는 상품도 다수 있어,

타 뮤지컬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 보시면 뮤지컬 페스티벌 일정이 어느정도 진행되어서 많은 작품이 성황리에 종료 되었는데요.

하지만 아직 기대되는 작품들이 이번주말까지 예정되어 있으니,

관심이 있으시다면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고민해보시고 예약하면 될것 같습니다.

 

공연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저는 지난 주말에 "까당스"라는 초청작 프랑스 공연을 관람했는데요.

 

 

"Cadences"

 

"까당스"리듬, 박자, 규칙적인 소리 라는 프랑스어 인데요.

지친일상에서 팍팍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픈 욕구들을

주변의 단순한 일상에서 해소 할 수 있다는 컨셉으로

틀에 박히지 않은 자유로운 율동과 도구로써 관객들과 소통하려는 퍼포먼스 작품 입니다.

 

프랑스인 3명이 주인공이 되어 쉴새없이 몸짓과 추임새로 웃음을 자아내고,

지극히 단순한 몸개그로 관객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게 하는데요.

대구출신 프랑스 공연예술가 김세정씨가 짧막한 단막극을 중간 중간에 연결해주는 다리역할을 합니다.

 

 

 

특정한 스토리가 있지도 않고 즉흥적인 상황설정으로만 공연을 이끌어 나가는 매력이

"까당스"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겠네요.

며칠 더 공연을 한다면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데,

아쉽지만 이공연은 이번기회로 막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대구 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아직 여러작품들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서둘러서 한번 둘러보시고 이번기회에 꼭 보고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몇가지 추천을 드리자면,

1. "몬테크리스토",

2. "벽을 뚫는 남자"

이렇게 두가지 공연을 선택하고 싶은데요.

 

 

"Monte Cristo"

 

원래 유명한 작품이기도 하고, 원작소설의 탄탄한 스토리가 있어

대중적인 작품으로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간단한 스토리를 설명 드리자면 프랑스 마르세이유 출신의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 드라마 인데요.

"단테스"의 성공을 시기한 친구들의 계략에 억울한 옥살이를 하고, 모함 속에서 복수를 펼쳐나가는 이야기를

극적으로 표출한 2시간짜리 복수극 입니다.

 

 

 

대형 뮤지컬이니까 오랜만에 뮤지컬을 접하신다면 적절한 선택이 될 듯 합니다.

이번기회에 한번 도전해보세요!

 

 

 

"벽을 뚫는 남자"

 

가수 임창정씨가 열연했던 작품이기도 한데요.

이번주중에 공연예정인 벽을 뚫는 남자는 대학생 뮤지컬페스티벌의 하나로

각대학의 대학생이 팀을 조직해 경연에 나서는 작품중 하나입니다.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이 작품은 프랑스 소설가 마르셀 에메가 쓴 단편소설을 뮤지컬로 만들었습니다.

이야기는 우체국 공무원인 "듀티율"

어느샌가 자기자신에게 벽을 뚫는 능력이 있다는 걸 발견하면서 시작되는데요.

생뚱맞은 의사가 갑자기 나타나 "듀티율"의 병을 진단하고서는

사랑을 하게되면 이 능력이 사라진다고 경고를 합니다.

"듀티율"은 벽을 뚫는 능력으로 가난한 사람들에게 금은 보석을 나눠주는 의적행세를 하는데

사람들 사이에서 영웅으로 떠오릅니다.

그러다가 검사 남편의 속박에서 감금생활을 하는 "이사벨"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데요.

과연 듀티율은 사랑영웅 둘다 지켜낼 수 있을까요?

 

 

비록 정식 출연진이 아닌 대학생이 연기를 하지만 실력들이 빵빵하다고 하니,

직접 확인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세계적인 명작, 창의적이고 발랄한 작품들을 손쉽게, 가까운 곳에서, 저렴하게 볼수 있는

Daegu International Musical Festival

어떠세요?

연휴,주말에 가볍게 커플 나들이나, 친한 친구들끼리 마땅히 가볼데가 없다면

정말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관심 있으신분은 아래 사이트를 클릭 해보세요~!

 

www.dimf.or.kr/

 

 

글 / 문제훈. 이미지 / DIMF 홈페이지 및 각 공연 해당사이트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