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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Together

[봉사이야기]1사1산가꾸기! 운제산 산여계곡 방문기

안녕하세요! 여름에 정중앙인 7월 말입니다.

다들 휴가는 잘 다녀오셨나요?(혹은 휴가계획)

 

오늘만큼이나 더웠던 7월12일(토) 포스코플랜텍 봉사단이

운제산 산여계곡에 다녀왔습니다.

 

2000년대 초반 포항시에서 녹색환경실천의 일환으로

한회사당 한산을 맡아 가꾸자는 의미의 '1사 1산가꾸기'를 시작하게 됐는데요,

저희 포스코플랜텍은 포항시 남구 대송면에 위치한 '운제산 산여계곡'을 맡게 되었습니다.

 

방문하실때는 네비게이션에 '자장암'을 검색하고 오시면 되는데,

자장암과 산여농장으로 갈리는 갈림길을 만나게 되면 고민없이

산!여!농!장! 방향으로오시면 됩니다.^^

 

산여농장 방향으로 오시면 포스코플랜텍이 설치한 안내문을 보실 수있는데,

이곳이 바로 저희 회사가 가꿔야하는 첫시작부분입니다.

 

무척 더운날씨임에도 40명에 가까운 분들이 봉사에 참여해주셔서

주차장이 가득 찼습니다.

매번 주말을 반납하고 함께해주시는 분들께 무척감사함을 느낍니다.

 


 

 

 

 

 

 

 

 

 

 

 

 

 

 

 

 

 

 

 

 

직원분들의 자녀(이하 귀요미)가 함께해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더 특별한 날이되었습니다.

 

 

 

시작지점에서 3분정도걸으면 '산여농장'을 지나치게됩니다.

산속에 식당이있다니!!! 저에겐 많이 새로운 충격을 주는 곳이었습니다.

 

직접방문해 보진 않았지만 옆자리 차장님의견으로는

자연적이고 건강한 음식을 먹을 수있는 곳이라고 하니

기회가 된다면 꼭 방문해보고 싶은 곳입니다.^^

 

 

주위자연 보는것도 잠시! 금새 쓰레기를 주우며  자연보호활동을 시작합니다.

산속이라 쓰레기가 별로 없을 줄알았던 저의 예상과는 달리

담배꽁초, 생활쓰레기가 꽤 많았습니다.

 

주변 바닥은 물론 낭떠러지에 있는 쓰레기까지

그냥 지나치지 않고 세세하게 살펴보고  하나하나 쓰레기를 줍습니다.

 

 

 쓰레기를 주우며 가는 도중 갑자기

큰 귀요미가 뒤를 보며 "빵차" 라며 손가락으로 가리킵니다.

 

그곳을 보니....................

장차장님께서 봉사 물품과 오늘의 간식을 실은 빵차(?)를 끌고 지나가십니다.

 

습하고 너무 더운날씨로 땀을 많이 흘렸는데 차안에 탑승하신

분들이 부러운 순간이었습니다.

(다시한번 봉사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숨은 쓰레기를 주으며 가다보니 '정토사(淨土寺)'라는 작은 사찰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 사찰을 지나갔다면 반정도 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개울 아래에 물 잔뜩 먹은쓰레기는 물론 십년묵은 것같은 쓰레기!

저희가 가져온 쓰레기봉투에 모두모두 담다 보니...

 


들고다니기 부담스러울 만큼 무거워졌습니다!

산속에 돌아다니다보면 무엇보다 담배꽁초가 많았는데

산속에서 담배피면 산불의 위험이 있으니 흡연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산속에서 맑고 시원해보이는 물이 흐르지만

이물은 식수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하니 목마르더라고 절대 마시시면 안됩니다.^^

 

 

 

출발한지 1시간이 채 안되서 출발점에서 보았던 푯말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자~ 오느라 다들 수고많으셨습니다.

여기까지가 저희 회사가 가꾸고 관리해야 할 부분의 마지막 지점입니다.

(여기뿐만아니라 자연은 항상 아껴주고 보호해야 한다는 것! 알고계시죠 )

 

 

등산같은 봉사활동하느라 너무 수고많으신 분들께

아까 빵차에 싣고왔던 오늘의 간식 팥!빙!수! 가 지급됩니다.

 

안그래도 단 빙수가 더 달게 느껴지고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슬 그 머 니  버 린 오 물

슬 그 머 니  버 린 양 심

 

자연과 함께할 이번 여름 휴가 오물과 양심 모두 지키시기 바랍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여름 무탈하게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 보내세요~

 

[사진,글 물류설계그룹 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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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보기 아까운 장면 공유합니다.)

 

 

  엄마닭과 예비 닭(병아리)

 

   이름모를 예쁜 꽃

시멘트가 말랐든 말든 내 갈길간 멍멍이 발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