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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Together

버들강아지와 함께, 신우산업개발㈜을 가다!

길가에 펜션들과 버들강아지가 있는 한적한 곳을 다녀왔습니다. 회사에서부터 10여분 달려가니, 신우산업개발㈜의 이정표가 보입니다. 기자의 차를 세워두고 한 컷 찍었습니다.

위치를 몰라 조금 헤매기도 했습니다. 언덕 위에 있어서인지 조금 찾기 어려웠답니다. ^^

1990년에 설립된 신우산업개발㈜은(이하 신우’) 열풍식 건조기 제작기술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철의 순도를 결정하는 제강설비 진공장치, 환경산업 관련설비인 집진기 등을 제작하고 있는, POSCO와 비슷한 사업영역으로 연이 깊을 수 밖에 없는 회사입니다.

 

건조기는 하수 슬러지 및 철광석, 석탄을 건조시키는데 사용됩니다. (하수 슬러지는 쓰레기를 이용한 발전 -폐열발전-에 사용되며, 건조된 철광석과 석탄은 POSCO FINEX설비를 이용한 조강에 사용됩니다.) 뜨거운 바람으로 건조시키기 때문에 직화식 건조에 비해 적용 범위가 넓고, 건조가 잘 된답니다. 커피 콩을 배전할 때에도 직화식으로 하는 것 보다 열풍식으로 하는 것이 로스팅이 고르게 되어 맛이 좋다는 이야기를 떠올리니, 쉽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호반의 전원 주택? 이젠 전원 공장!


항상, 납기준수와 성실을 강조하시는 신우의 최현규 대표이사 입니다. 제가 방문한 그날도 현장에서 직원들과 함께 일을 하고 계시던 현장 지휘형 지휘관! 납기일을 맞추려고 밤을 세워 일할 때에도 불철주야 함께 한답니다. 공장 아래로는 평온한, 호반의 전경이 보입니다.

(수줍게 인사하는, 최민수 전무이사)                                                         (현규 대표이사)

언덕 위에서 보이는 경치를 감상하며, 한숨 돌리고 있는 직원 분들을 보니 신선이 따로 없습니다.



전원 공장에서, 최민수 전무이사는 수줍게 기자를 반겨주셨습니다.

 (회사를 소개하는 최민수 전무이사)

QSS와 안전의 생활화, Clean설비 생산을 위한 Clean한 작업장.


42,975 m2 (1,3000 )의 공장 부지에서는 제작된 구조물들이 운송되고 있었습니다. 아래는, 정리정돈이 잘 되어있는 현장의 사진들 입니다. 대표이사가 함께 일하시는 작업장이어서인지 QSS가 생활화 되어있는 듯 합니다.

현장에서 직원들이 모두 안전모를 착용하는 등,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는 모습도 인상 깊었습니다. 바람이 부는 언덕이라 그런지, 공장 특유의 답답한 공기도 없었습니다.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만큼, 촬영에도 굉장히 협조적이셨습니다. 가까이에서 작업하는 모습을 여러 장 촬영할 수 있어, 역동적인 현장의 모습을 포착할 수 있었습니다.


신우는 하도 업체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처리하여 원가절감과 품질향상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한번에 2-3개의 제작을 동시에 진행하여 인력을 낭비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2-3% 대의 마진률로도 수주할 수 있는 체제라 이 또한 발주측의 원가절감으로 이어진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수주는 다 어떻게 하느냐고 물으니, 최민수 전무이사는 전국구로 제작공장(하도 업체)들을 안 돌아다녀 본 곳이 없다는 것이 자랑이라고 하십니다. 본인이 직접 책임감을 가지고 발로 뛰며, 항상 설계도면에서부터 검토하여 원가절감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작업지시를 한다는 말씀도 하시며, 후덕한 인상으로 촬영에도 적극 협조해 주셨습니다.

 

직원들의 생활 공간

신우는 직원들의 쾌적한 사무활동이 전원에서 보장되는, 사무실과 회의실, 그리고 식당과 같은 부대시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직원 복지에 대한 생각을 물으니, “요즘 같은 어려운 때에는 회사의 존속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야 말로 직원복지이며, 대표이사를 필두로 불철주야 일하는 것이야 말로 직원 복지라고 생각한다.” 라고 하셨습니다. 최민수 전무이사는 직원들이 가족들을 안정적인 환경에서 부양할 수 있도록, 책임을 맡은 임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며, 지금은 축구 경기 지원 등 마음으로 하는 복지가 주를 이루지만, 추후 경기의 회복에 따라 부대시설 및 지원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을 이어나갔습니다.

신우를 떠나며 바람의 언덕에서 바람을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열풍식 건조기, 집진기, 제강설비 진공장치 등 공기의 흐름을 이용하는 장치들을 만들고 있는 - 바람을 만들고 있는 신우는, 현장지휘관인 대표이사의 열정으로 다소 어려운 시기에도 혁신의 바람또한 불러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신우산업개발 파이팅!

 

 

<우리는 하나 ㅣ 경영기획그룹 장세훈 기자>

나, 어떤 사람? 이런 사람!
긴박함 속의 잠깐의 여유를 사랑하는, 커피와 산책을 좋아하는, 펜 끝에서 만들어지는 미학을 추구하는 바쁠수록 행복한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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