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LANTEC Lounge

근대문화도시 '군산'으로 떠난 여행

 

 

안녕하세요? 광양철강영업그룹 고재인 Manager 입니다.

이번에는 우리나라 당일치기 여행으로 손꼽히는 군산을 다녀왔어요^-^

 

한국인지 일본인지 살짝 헷갈릴 정도로

일본식 건물들이 현재까지 많이 남아있는 곳이기도 해서,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도시이기도 해요

 

 

군산은 일제시대때 일본 상공인들의 경제적 중심지여서

조선인과 일본인의 비율이 5:5 였을 정도로

일본인들의 도시였다고 해요.

 

호남, 충청의 쌀을 일본으로 강제 수출했던..

역사적 아픔이 서려 있는 곳.

 

군산은 도보여행이 가능할 만큼 가볼만한 곳들이 다 근거리에

있다는 큰 장점도 있어요^-^

 

 

 

# 히로쓰 가옥

 

영화 '장군의 아들'과 '타짜'의 촬영지 이기도 한

히로쓰 가옥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이 건립한 일본식 가옥

 

 

 

 

 

ㄱ 모양으로 붙은 건물이 두채 있고, 일본식 정원이 있는 2층집인데,

관광객들에게 공개되어 있어 내부도 구경할 수 있는 곳이예요.

 

 

 

 

 

 

 

 

 

 

 

 

 

# 유일한 일본식 사찰 '동국사'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일본식 사찰인 이 곳은

일본 조동종 사찰인 금강사로 건립했으나, 광복 후 조계종 사찰 동국사로 변경한 곳이예요.

 

 

 

 

 

 

건립 당시 일본에서 모든 건축자재를 들여와 공사를 했다고 해요.

대웅전은 장식없는 처마와 외벽의 많은 창문들이

일본식 사찰의 특징임을 알 수 있어요^-^

 

 

 

 

 

 

 

 

 

# (구)군산 세관

 

국내에 현존하는 서양고전주의 3대 건축물(구.군산세관 본관, 한국은행 본점, 서울역사)중

 하나이며, 독일 사람이 설계하고 벨기에에서 붉은 벽돌과 건축자재를 수입해서

건축한 곳이라고 해요.

 

전체적으로 유럽의 건축양식을 융합한 근세 일본 건축의 특징을 지니고 있는 곳인데,

현재는 호남관세전시관으로 활용되고 있어요.

 

 

 

 

 

 

# 근대역사박물관

 

'역사는 미래가 된다'는 모토로 군산의 과거,현재,미래의 모습을 보여주는 박물관이예요.

 

 

 

 

 

역사관, 어린이체험관, 근대생활관 등으로 이루어진 이곳에서는

다양한 체험학습이 가능해서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주를 이루고 있더라구요^-^

 

 

 

 

 

 

#철길 마을

 

1944년도에 신문용지 제조업체에서 생산품과 원료를 실어 나르기 위해 만든 철길이

이 가운데 철길마을 사이를 통과했다고 해요.

 

지금은 폐선되었지만, 2008년까지도 기차가 다니던 이 마을은

흔히 볼 수 없는 이색적인 광경으로 뮤직비디오나, 영화 촬영지로도

많이 등장하는 곳이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