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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TEC Lounge

[봉사이야기]송도 송림근린공원(송도솔밭) + 포항 초계함 방문기

작년 이맘때는 참많이 더웠는데 올해의 8월은 비의 연속 인것 같습니다.

 

태풍 '할롱'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비와 바람이 몰아치던 8월 9일 토요일 !

포스코플랜텍 봉사단은 어김없이 봉사를 위해 송도 송림근린공원에 모였습니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씨덕분에 8월초인데도 긴외투를 걸치고 오신분들도 많았습니다.

 

 

 

 

간단한 봉사를 마치고

송림공원에서 3분거리에 위치한 '포항 초계함'을 관람하기로 했습니다.

 

 

 

 

  포항함(초계함)은 1984년에 취역하여 해상경비작전에 사용되던 함정으로

 '천암함'과 동일제원인 1,200톤급 함정입니다.

 

천안함 침몰사건은 2010년 3월 26일 북한의 잠수정 공격으로

대한민국 해군장병 40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되는 가슴아픈 사건으로

사건으로 기억되고있습니다.

 

다시는 이런 가슴아픈 사건이 일어 나지 않길 간절히 바랬습니다.

 

 

 

 

포항함은 연중무휴라고 하니,

위 시간만 참고하시고 아이들과 방문해도 좋을 듯합니다.^^

 

 

 

 

 

포항함과 지상을 연결시켜주는 다리를 건너 들어가기전

신발을 털고 올라오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시키는데로 신발한번 털어주고 관람을 하기위해 포항함으로 갑니다.

 

 

 

 

입구사진입니다. 입구는 그리 크지 않기때문에

저처럼 키가 크신분들은 머리를 숙여서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

 

입구에 들어서 바로 볼 수잇는 것은 소방복과 소방기구입니다.

 

이곳을 '포항함의 심장'이라고 칭하는 것을 보니

안전을 굉장히 중요시 했던 것을 알 수있습니다.

 

 

 

 

 

 

한켠에는 포항함의 히스토리를 알 수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앞서 살펴보았듯 1984년에 취역하여 2009년까지 약 25년간 사용되었던 함정으로

대한민국 해군이 해상경비작전에 사용했다는 내용같은 활동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긴시간동안 배에서 내릴 수 없는 만큼 배에 없는 것이 없습니다.

사람이 살면서 필요한 기본적인 것들이 모두 있었습니다.

 

 

 

 

군함내부  곳곳에 위와 같은 문구들을 볼 수있는데, 

기준과 원칙을 중요시 하는 군 문화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함정의 기관을 통제하는 기관조정실입니다.

 

기관실의 여러버튼을 보니 마구 눌러보고 싶지만 주의 사항을보고 참습니다.

(저같은 사람이 많은가 봅니다.)

 

 

 

 

 

 

1억단위의 가격표가 붙은것을 곳곳에서 볼 수있었습니다.

 

 

 

 

 

 

 

 

의무실도 있습니다.

 

 

 

함내 방송을 담당하는 방송실도 한켠에 자그맣게 있습니다.

 

 

천안함사건 시 탐색작전을 벌이던 중 순직한 故 한주호 준위 동상도 볼 수있습니다.

 

 

 

 

 

함장실은 개인 침실과 화장실은 물론 응접테이블도있습니다.

배안에 있는 것만큼 모든 것은 다 고정되어있습니다.

 

 

 

조정실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하로 내려가봅니다. 3개의 층으로 이루어져는데

모든계단은 사진보다 더더더 경사져있습니다.

 

멈쳐져있는상태에서도 불안불안한데

흔들리는 배에서는 어떻게 이동했지? 라고 혼잣말하니

옆에 계시는 관리인께서 익숙해지면 다 할 수있다고 대답해주십니다.

(아 배안에는 관리인이 한분계시는데 친절하고 질문도 다대답해주시고

감사했습니다.)

 

지하에는 장병들이 잠자고 씻을 수있는 곳이있습니다.

공기순환이 잘안돼 노약자는 출입을 삼가해야할 곳이라고 합니다.

 

사진찍느라 뒤쳐져있던 상황이고, 생각보다 굉장히 넓어

모두 보고 오지는 못했지만,

천안함사건을 떠올리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천안함 4주기인 올해 40주기에도

그들의 명예로운 죽음을 잊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 글/사진   물류설계그룹 박선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