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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er

[송도] 신입사원의 하루 - 환경에너지영업그룹 최수지

안녕하세요.

 

국제업무단지 송도에서 근무중인 환경에너지영업그룹 신입사원 최수지 입니다.

 

처음 송도로 발령 받았을 때, 17명의 동기들 중 저 혼자만 가게 되어 외롭지는 않을까주변에서 많이 걱정해주셨던 때가 엊그제 같네요.

 

벌써 입사 두 달이 되어가는 지금까지 오늘은 어떤 일이 생길까 하는 기대감으로 회사에 다니고 있답니다.

 

강남에서 송도로 이사간지 얼마 안되는 탓에 많은 분들이 송도 사무소를 궁금해 하신다는 풍문은 익히 들었어요.

 

그럼 지금부터 제 하루를 상콤발랄하게 속속들이~ 공유할께요~!

 

 

 

AM 06:20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달리면~~~

 

여러분은 지금 저의 애마 '붕붕이'가 아닌 '통뻐(통근버스)"를 보고 계십니다.

 

이렇게 부르고 다니진 않아요~ㅎㅎㅎ

 

노원역에서 통근버스에 탑승하기 위해 오전 5시에 반드시 기상해야만 합니다.

 

이 버스를 놓치면 2시간 반이라는 어마어마한 지하철 여행을 해야하기 때문에 OTL

 

금쪽같이 소중하고 고마운 통근버스입니다.

 

출근 첫 날에는 혹시라도 버스를 놓칠까 걱정되어 새벽 4시에 일어났어요.

 

기상 시간은 이르지만 회사까지 편안하게 꿀잠을 잘 수 있도록 친절한 기사님께서는 늘 소등해주신답니다.

 

덕분에 지옥철을 경험할 기회가 없네요~ㅎㅎ

 

사랑해요 통근버스

 

 

 

AM 07:50

 

 

포근하면서도 조금은 불편하기도 했던 통근버스에서 내렸습니다.

 

역시 5성급 호텔보다 내 방 침대가 우주 최고로 포근한 건 어쩔 수 없나봐요~

 

 

저만 그런 건 아니겠죠?ㅎ

 

 

 

AM 10:00

 

 

앗! 앗앗!

 

드디어 저에게도 프로젝트를 맡을 수 있는 기회가 왔어요! 두근두근~~

 

문과 출신인 저에게 부족한 기술적인 부분들을

 

조성민 선배님께서 친절히 도와주십니다.

 

언제쯤 선배님 반만이라도 따라갈 수 있을까요??

 

 

 

 

AM 12:00

 

 

아 기다리 고 기다리던 점심시간~!!

 

아침을 일찍 먹어 유난히 배고픈 시간입니다.

 

한식코너A, 중식 또는 양식코너B 그리고 셀프비빔밥코너C

 

딱 한 가지만 선택해야 하는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이것도 맛있겠고 저것도 맛있겠고 선택의 순간엔 언제나 갈등이...

 

점심시간엔 왜 모든 음식이 다 맛있어 보이는 건 걸까요?

 

 

 

Tip!

 

여기서 팁 하나!

 

속이 좋지 않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직원들을 위해 영양죽을 신청할 수 있고

 

매월 2~3가지씩 진행되는 이벤트는 설렘 만발이랍니다.

 

송도에 오시면 다양한 식단 꼭 체험해보세요~!

 

 

 

PM 01:00

 

 

12시부터 1시까지는 즐거운 휴식시간~~

 

송도사무소의 여자화장실을 살짝 보여드릴께요.

 

사진으로는 들리지 않지만 이 곳에서는 매일 최신 노래를 들을 수 있고

 

창 건너편으로는 옆 타워의 사무실과 주변 경관이 보여서

 

눈과 귀가 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반짝반짝 윤이 나죠??

 

 

 

PM 02:00

 

 

저의 멘토인 유주하 대리님을 따라가 서민용 대리님의 탱크 물량 산출방법에 관한 명강의를 듣습니다.

 

하나라도 놓칠세라 반짝이는 제 눈빛 느껴지시나요?

 

 

 

PM 04:00

 

 

쨘~! 제 자리랍니다.

 

업무 보안을 위한 클린 책상을 유지하기 위해

 

항상 정리정돈 된 모습을 보이고자 노력합니다.

 

절대 사진 찍으려고 치워 놓은 건 아니라는 말씀 ^^;

 

오해 말아주세용~!

 

그럼 이만 저는 오늘 받은 업무를 처리하러 가야겠습니다. 슝~~

 

 

 

PM 06:00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서 보이는 태양은

 

마치 TV방송이 모두 끝나고 애국가가 흘러나오는 영상을 보는 것 같아요. 

 

오늘 하루가 무사히 지나갔다고 인사를 하네요~ㅎ

 

끝내주는 전망을 카메라에 그대로 담지 못해 아쉬워요.

 

 

 

PM 퇴근시간

 

 

 

통근버스를 타러 내려와 보니 외국인 방문객들이 있습니다.

 

국제도시의 느낌이 물~씬 나죠?ㅎ

 

오늘 이 분들이 저희 회사를 방문하신 것은 아니었지만

 

비교적 외국과 접촉할 일이 많은 저희 사무소에서

 

외국인을 만나는 건 일상이랍니다.

 

만국공통 퇴근 시간은 모두가 행복한 시간인 것 같네요.

 

 

 

뽀너스!

 

 

블로그를 통해 처음 인사드리게 되었는데요.

 

옆 얼굴만 나와서 얼굴을 모르겠다! 하시는 분이 계실까봐

 

고민고민 끝에 화장실 조명을 빌려 셀카를 살짜쿵 찍어보았어요.

 

송도사무소에 오시면 저 한 눈에 알아보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ㅎ

 

포토샵 안 한 원본 사진 올라갑니다~~~

 

이상 신입사원의 하루 포스팅을 마칩니다.

 

덕분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