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플랜텍 유상증자, 우리사주조합 청약 완료

    

 

     - 우리사주조합 배정 주식 청약 열기 ‘후끈’

 

 6일 포스코플랜텍에 따르면 유상증자 과정에서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된 3,788,000주에 대해 조합원 청약 신청 접수 결과, 우리사주조합 청약이 100% 완료 되었으며 조합원들의 높은 관심과 회사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회사내부 경쟁률이 치열하였다고 한다.

 포스코플랜텍 관계자는 "최근 2013년 잠정실적이 좋지않게 발표되었지만, 직원들의 청약 참여 열기가 높은 것은 지난 해 7월 성진지오텍과 포스코플랜텍의 합병을 통해 그동안 다소 침체되었던 회사 분위기가 일신되었고, 올해부터 새로운 회사로 본격 성장하고자 하는 직원들의 열의가 반영된 결과로 본다.

 

 실제로 지난 1월 29일 공시된 회사의 2013년 잠정 실적은 영업손실 630억원으로 적자 전환이었지만, 과거 저가 수주에 의한 손실 Project가 대부분 마무리된 상황이고, 舊 포스코플랜텍은 매출의 대부분이 포스코 그룹사에서 발생하는 안정적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있으므로, 합병 효과가 본격화되는 2014년 실적개선에 대해 직원들의 기대감이 클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플랜텍은 통영 안정지구에 신설하는 해양∙플랜트 공장 부지 투자비 조달과 재무 구조 개선 목적으로 871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실권주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회사의 최대주주로 약 44%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그룹은 지난 해 12월 20일 이번 유상증자에 배정되는 주식을 모두 청약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2월 6일 우리사주조합 청약에 이어 3월 3일에 유상증자 최종 발행가가 확정될 예정이며, 구주주 청약은 3월 6 ~ 7일. 일반공모 청약은 3월 11~12일로 각각 이틀씩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