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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경북 군위 [간이역 박물관, 근대문화 박물관] - 군위군 화본역, 근대박물관 상설전시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곳은 경북 군위군 화본 마을의 "근대문화 박물관" 입니다.

 

포항에서 1시간 남짓 영천국도를 타고 올라가다보면 군위군 화본역사가 나타나는데요.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전근대 역사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장소입니다.

 

과거 증기기관차가 다니던 시절, 증기 기관차를 위한 급수탑이 고즈넉하게 자리잡고 있죠.

 

근처에는 화본마을이 바로 인접해있는데,

 

마을의 입구에서부터 각 가구의 담벼락에는 형형색색의 벽화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자 그럼 자세히 둘러볼까요?

 

 

 

 

화본 마을에는 마을 주차장이 아주 크게 자리 잡고 있는데

 

주차를 하고 나서면 바로 보이는 곳이 산성중학교 입니다.

 

지금은 폐교가 되어 근대 문화 박물관으로 변신하였는데요.

 

이번 포스팅에 하이라이트 이니 조금 있다가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에서 설명 드렸듯이 아주 인상적인 벽화가 가구마다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걸려있습니다.

 

 

 

 

삼국유사의 고장이라 할만큼 오래된 마을인데도 불구하고

 

현대의 문화가 잘 닿지않고 전근대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근대 문화 박물관을 들리기 전에 우선 화본역사 박물관을 먼저 간단히 보러 가는데요.

 

맞은편에 작은 슈퍼가 있었습니다. 바로 역전상회...

 

예전에는 슈퍼라는 이름보다는 상회라는 점포명이 많았다죠?

 

 

 

 

 역전상회에서 화본역사를 바라본 모습입니다.

 

 

 

 

화본역 옆에는 호떡집이 있는데요,

 

예전에 문방구를 가면 팔았던 불량 식품들이 가득하네요.

 

3개잡아서 천원이라고 합니다. ㅎㅎ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서 호떡하나를 사먹어보았는데요.

 

나름 괜찮았습니다.

 

 

 

 

호떡을 따끈하게 먹고나서 본격적으로 화본역 역사를 가는데

 

역이 참 아담하고 작았습니다.

 

박물관이라고 하기보다 작은 전시관 정도의 규모 였는데요

 

한번 내부를 가볼까요?

 

 

 

 

 

 

 

내부에는 화본역의 역사를 한눈에 볼수 있도록 역에 관련된 자료가 가득했습니다.

 

화본역은 지금도 기차가 오고가는 역으로 박물관 겸 역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었는데요.

 

오래 관람할 정도는 아니고 간단히 둘러볼 정도였네요.

 

 

 

 

 

 

화본역을 통화해서 기차 플랫폼으로 나오면 앞에서 설명드렸던 멀리 급수탑이 보이는데요.

 

이 급수탑이 국내에 몇개없는 급수탑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내부에 관광객들이 남긴 여러 흔적만이 남아 있는데

 

연인들이 잠깐들려 추억을 남기기에 괜찮은 장소라 생각이 되네요.

 

 

 

 

 

 

 

 

화본역을 나오면 기차 카페가 있는데

 

추운겨울에는 참 운치있는 장소라고 생각되네요.

 

내부를 한번 가볼까요?

 

 차한잔할 정도로는 딱인듯 하네요.

 

 

 

 

 

 

 

 

 

자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이번 포스팅의 주 메뉴인 근대 박물관을 가보겠습니다.

 

스님벽화를 지나

 

아까 보았던 산성중학교를 가볼까요?

 

 

 

산성 중학교 교문앞을 보면

 

크게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 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는데요.

 

근대 박물관의 소제목 정도 되겠네요.

 

 

 

 

 

교문을 들어서면 큰 운동장이 있는데요.

 

아이들이 재밌게 놀수있는 자전거와 작은 놀이 기차가 보이네요.

 

 

 

 

매표소에서 표를 사서 들어가볼까요?

 

 

 

 

 

 들어가자마자 작은 교실하나를 맞이할 수 있는데요.

 

정말 예전에 초등학교가 아닌 국민학교를 다니셨던 분은 다들 아실만한 풍경이네요.

 

옛날 생각 나시나요?

 

 

 

 

 그옆교실은 또다른 근대문화를 엿볼수 있는 물건들이 여러개 전시가 돼있었는데요.

 

포니2 픽업이 자리잡고있네요.

 

 

 

 

저도 보지못한 포스터들...

 

 

 

옛날 다방을 재현안 곳에 LCD TV가 참 눈에 띄네요.

 

자세히 보니, 김완선이 음료광고를 하고있네요.

 

저는 기억이 거의 안나는군요;

 

 

 

 

 

참 예전의 물품들이 가득합니다.

 

정말 많이 전시돼있네요.

 

한 8컷정도 주욱 관람하실께요~

 

 

 

 

 

 

 

 

 

 

 

학교 건물중간에는 이학교에 실제 다녔던 학생들의 수줍은 사진들이 나열 되어있답니다.

 

이분들은 지금쯤 전부 나이가 많이 드셨겠죠?

 

 

 

 

이제 다른 편의 교실을 둘러보면

 

전근대 사회의 상점과 가정집들을 그대로 재현한 블럭이 나타납니다.

 

제가 별도 설명을 드리는것 보다는

 

한번 주욱 내려가면서 훑어보시면 좋을듯 하네요.

 

사진을 참 많이 찍었었는데 내부 여러 곳은 직접 체험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ㅎ

 

여러분들의 나머지의 여흥을 위해 상세 컷은 올리지 않을께요.

 

 

 

 

 

 

학교 옆 공터에는 텃밭과 농장이 있는데요.

 

어린이들 교육에는 참 좋을 것 같네요.

 

 

 

 

 

교실 뒷편에도 있는 근대문화를 재현한 건물들..

 

사격에 왠지 자신이 있는데

 

오랜만에 사격솜씨를 한번 뽐내보았습니다.

 

 

 

 

 

 

 

어랏, 1타 쌍피라고..

 

한발로 두마리의 인형을 탔네요...ㅎ 개구리와 마시마로.

 

근데 사장님께서 한발에 한마리만 준다 합니다; 흠...

 

 

 

 

 

 

사격장 옆에는 색칠 공방이있는데, 이것저것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 볼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가족들이 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앗! ㅎㅎ 어떤학생이 수업듣다가 농땡이 치고 어디로 도망을 가네요.

 

마네킨도 참 잘 만들어 놨습니다.

 

 

 

 

 

이제 잘 돌아보고 집에 가야겠다 하고있는데

 

무슨 빵 굽는 냄새가 나서 따라 가봤더니

 

먹거리가 아주 잔뜩 있네요..

 

 

 

 

 이햐....

 

곧 밥먹어야 하는데...

 

이런 큰일났네요..

 

 

 

 

 

ㅎㅎ 저는 쥐포를 한번 구워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추운데 참 따뜻하게 구운 쥐포를 먹으니 정말 옛날 생각이 났네요.

 

 

 

 

 ㅎㅎㅎ 결국 밥을 덜먹더라도

 

이것저것 다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달고나는 피할수 없죠.

 

 

 

 

 어느새 국자를 들고 젓가락으로 달고나를 제조하고 있네요..

 

 

 

 

잘끓인 달고나를 들고가면 아주머니께서 정성스레 원하는 모양을 찍어서 주십니다.

 

 

 

 

 저는 쉬운 자동차를 골랐는데요..

 

쉬워도 쉽지가 않네요.

 

실패했네요..ㅎ

 

 

 

 

 

 

근대박물관 관람 포스팅을 하는데

 

박물관 내외에 참 다양한 즐길거리가 많았던 것 같네요.

 

가족끼리 가보시면 절대 후회하시지 않을 장소라고 생각됩니다.

 

겨울이 가기전에 가셔서 꼭 달고나를 먹으며 옛날 추억을 만끽하고 오세요.

 

가는길에 얼음 썰매장도 있으니, 어린이들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가 가득한 곳이라 생각됩니다.

 

겨울이 가기전에 꼭 들러보세요~!

 

 

 

 

글 / 사진 CANNON 100D : 문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