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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젊은 감각의 미술관, “시온성”을 오르다.

이번에는 기사가 조금 늦었다. 부서에 일이 생겨 다소 취재가 늦어졌다. 하지만, 기사 쓸 일정이 빠듯해져서 다소 걱정이 되었던 것과 다르게,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되었으니~ 원료이송설비실이 동반성장활동을 하러 가는 날에 방문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 평소보다 풍부한 기사를 실을 수 있다는 기대에 부풀어 경주 천북산업단지로 향했다.

네비를 켜고 15분 운전을 했을까, 오잉~ 웬 미술관 건물이 눈 앞에 있는 것이 아닌가. 예쁜 사무동 건물을 가지고 있는 ㈜시온이엔지(이하, 시온)‘04년 창립되었고, 재임중인 김희돈 대표이사는 작년 7월에 공장을 인수하였다. 내화학 TANK 제작 등, 산업용기계 제작과 더불어 핵심 사업으로 롤러를 내세우는 시온은, 홈페이지도 http://제철용롤러.kr을 주소로 사용한다. 핵심 사업의 기술 개발에도 항상 전력을 다해, 포항에서 롤러제작 하면 시온이 생각나게 한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지금은, 용접부분의 경도 -굳기-를 본래의 제품과 같이 하는 기술을 포스코기술연구소와 연구 중이다. 경도가 일치하지 않으면, 냉연제품인 판재에 자국이 남는다.)

Behind story

시온이라는 이름을 듣고, 설마 성경에 나오는 시온성일까 하는 생각에 물어보았는데, 그 시온이 맞다고 한다. (시온은 성경에서 솔로몬이 신전을 건립한 산으로, 그 후로 유대 민족의 신앙 중심지가 되었다.) ‘이름 때문인지, ‘11년 매출이 두 배 신장하여 65억이 되었고 앞으로도 잘 될 것 같다는 자신감이 있다.’ 는 말씀을 하시니, 기자도 기독교인이라 그런지 더욱 친근감이 들었다.

 

동반성장, 한 걸음 더 앞으로 전진!

 
 (포스코플랜텍 원료이송설비실 직원들과 시온 식구들. 같은 스머프라 누가 누구인지..)

한동안, 시온에서 준비한 다과와 함께 동반성장에 대한 담소를 나누었다. (나초칩 너무 맛있었어요. 과자 준비하신 분 센스 최고~ 우리도 과자를 벤치마킹 합시다.) 시온의 공장 가동률은 현재 100%에 달하며, 80개 정도의 롤러를 생산 및 품질관리를 하고 있는데, 매출의 50%이상을 차지하는 포스코플랜텍 덕분이라고 하셨다. 포스코플랜텍은 롤러제작의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시온의 공장 layout 합리화, 안전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우측, 김희돈 대표이사와, 좌측, 서장훈 상무이사)

대리나 과장이라고 해도 믿을 것 같은, 김희돈 사장. 시온의 대표이사를 앞에 두고도, 기자는 정말 몰랐다. 동반성장에 대해, ‘품질이 확실하고, 납기를 한번도 어긴 적이 없기 때문에 신뢰는 지속될 것이라며 확신을 보였다.


함께 안전모를 착용하고, QSS 활동을 하러 공장으로 향했다. 모두들 얼굴은 싱글벙글~

정리정돈을 하고, 안전 포스터를 붙이며 청결한 업무환경과 안전,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는 시간을 가졌다. 동반성장 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신 것은 물론이고, 사진 촬영도 적극 협조해주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얼마나 적극적인지는 기사 끝에 보여드리겠습니다. ^^)


우선
, 롤러 하나는 최고가 되자.

롤러는 이렇게 대형 롤에서부터 소형까지 다양하게 제작한다. 이에 맞추어 크레인도 5T짜리 소형을 추가 구비하고, 제작선반을 추가하는 등, 200%의 제작역량을 보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비파괴검사실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어, 제작하기 이전에 품질을 점검하여 불량품에 대한 LOSS를 줄이고, 미리미리 불량품은 교체하여 납기도 준수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시온은 현재 포스코플랜텍을 포함하여, 현대제철, 삼성중공업, 미쯔비시 중공업 등 유수한 회사들의 협력사이다.

 
뜻을 모아, JUMP UP! YES WE CAN!

시온에 대한 전체적인 느낌은, 김희돈 사장처럼 젊다는 것. 그리고, JUMP UP을 위한 준비를 한 단계씩 꾸준히 밟고 있다는 것이다.

이 요구하는 품목을 수주를 위해 억지로 만드는 이 아닌, 핵심품목을 선정하고, 기업들이 시온을 찾게 만드는 전략. 롤러 하나만큼은 최고로 만들겠다는 자신감에 맞는 100% 공장 풀가동의 실적과, 거기에서 만족하지 않는 보다 나은 기술에 대한 열망. 모든 것이 포스코플랜텍의 파트너로서 함께 보다 나은 무대로 도약하기에 부족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튼튼한 롤러만큼, 시온성은 점점 튼튼해 질 것이다.


   좌측이 시온 사장님 JUMP SHOT!

<우리는 하나 ㅣ 경영기획그룹 장세훈 기자>

나, 어떤 사람? 이런 사람!
긴박함 속의 잠깐의 여유를 사랑하는, 커피와 산책을 좋아하는, 펜 끝에서 만들어지는 미학을 추구하는 바쁠수록 행복한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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