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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항만터미널 공사 수주

포스코플랜텍(사장 강창균)122일 타이완 신타이베이에 위치한 467억 원 규모의 항만터미널 공사를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프로젝트는 타이베이 항만터미널 유한회사가 발주한 산적(散積)및 일반화물 터미널 공사 중 1단계 사업으로, 포스코플랜텍은 타이베이 항만에 공급될 모래와 자갈을 하역 ·이송 ·저장 ·반출하는 3.5km 길이의 원료처리설비(MHS)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턴키 방식으로 건설한다. 공사 기간은 24개월이다.

 

  포스코플랜텍은 지난 20082010년 타이완전력청이 발주한신타(Hsinta) ·탈린(Talin) 화력발전소에 석탄취급설비(CHS)를 공급한 현지에서의 경험이 이번 수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발주사인 타이베이 항구 터미널 유한공사는 안전한 공사는 물론 차질 없는 공정관리에 대해 기대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타이완은 건설 경기가 활기를 띄면서 자재 부족으로 인해 가격 폭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자재를 안정적으로 수급하기 위해 원료처리설비 분야 사업에 대한 민간투자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본 원전사고로 원자력 발전에 반대하는 타이완 국민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화력발전소 건설 증가가 예상된다. 화력발전소 설비 공급 경험이 있는 포스코플랜텍은 향후 설비 시장 역시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항만터미널 프로젝트를 총괄한 이상영 부장은 이번 수주를 기반으로 타이완에서 발주하는 원료처리설비 시장을 비롯해 현지의 각종 공사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