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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Together

[봉사이야기]전통깊은 자매마을에서의 적과작업

 

 

1998년 부터 우각리, 죽성리 등 총 8곳과 자매결연을 맺어 봄에는 적과작업, 가을에는 고구마를 캐는 등의 일손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봄이라고 하기엔 살짝 더웠던 지난 5월 10일, 17일(토) 포스코플랜텍 봉사단이 자매마을인 우각1,2리에 다녀왔습니다.

 

 

[사진출처-http://blog.naver.com/Kiback012, 지게꾼닷컴]

 

저희가 적과작업 해야할 종류는 사과나무입니다.

혹시 사과꽃을 본적 있으신가요? 도시에서만 살아 실제로 사과꽃을 볼 기회는 적지만 봄에피는 사과꽃은 벚꽃만큼이나 아름다운 자태를 가지고있습니다.

 

 

[사진-우각2리 사과밭]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적과작업을 하러 가보겠습니다!!

 

 

 

 

 

 

 

 

사과꽃이 지고나면 그 자리에 귀엽고 예쁜 사과열매가 맺히게 됩니다.

보통 1개의 가지에 5개의 열매가 맺히는데 나무를 보호하고 좋은 과실을 얻기 위해 1개의 열매만 남기고 나머지는 솎아내는 '적과작업'을 하게 됩니다.

나의 가위질이 사과들의 운명을 결정한다니 작업하면서도 오묘한 기분이 듭니다. ^ ^

 

 

 

아빠따라 방문한 아이들도 도시에서는 흔히 볼 수없는 자연과

그 속에서 달팽이와 청개구리같은 친구들을 만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작업할때는 집중집중!

누구하나 게을리하는 사람없이 열심히 이십니다.

무더운 날씨였음에도 다들 쉬자는 말씀없이 최선을 다해주시니 밭주인께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열심히 일을 했으니 우리는 맛있는 음식을 먹을 자격이 있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시원한 우유와 아삭아삭 야채가 씹히는 토스트!

잠깐의 휴식과 맛있는 음식으로 봉사의 즐거움이 배가 되는 순간입니다.

 

 

 

봉사가 끝나고 기념사진도 찍어봅니다.

2주에 걸쳐 자매마을 적과작업에 참여해주신 50여명의 직원여러분과

우리에게 즐거운 시간을 가질 기회를 만들어주신 우각1,2리 이장님과 주민여러분께 감사말씀드립니다.

앞으로도 더욱 보람있고, 즐거운 봉사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진/글 : 물류설계그룹 박선영 Associ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