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가고 드디어 봄이 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파릇파릇한 봄 제철 음식 봄나물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봄나물을 찾아 포항 대표시장인 죽도시장을 한번 나가 보았습니다. 포항시 북구 죽도동 2번지 587번지 위치에 있습니다.
시장위치 : 포항시 오거리 |
봄나물은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어 맛과 향이 한결 뛰어나고 입안에 봄기운을 가득 넣어주어 잃었던 입맛을 되찾아 줍니다. 특히 봄철 춘곤증으로 무기력해질 수 있는 이때 비타민과 무기질이 듬뿍 들어 있는 봄나물 몇 가지를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소개해 드릴 봄나물
봄동은 배추과로 봄에 난다고 하여 봄동이라 합니다. 배추보다 작고 뻣뻣하지만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맛은 아주 고소합니다. 봄동은 잎이 크지 않고 속이 노란색을 띱니다. 고소하고 달짝지근하며 시들지 않고 벌레먹지 않아야 싱싱합니다. 비타민c 와 칼슘이 풍부하고 빈혈, 동맥경화증, 변비, 피부미용에도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며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 좋습니다. 국으로 끓여먹을 경우 비타민 손실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봄나물
‘미나리로 겨우내 몸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라’라는 말이 있을 만큼 미나리는 해독작용을 하는 채소로 유명합니다. 미나리는 해독작용, 중금속 배출, 간 기능 향상, 숙취해소, 변비, 고혈압에 효과가 있는 채소입니다. 비타민A,B1,B2.C가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알칼리성 식품이구요, 섬유질이 풍부하여 혈액을 정화시키고, 열을 내려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미나리 고르는 방법은 적당히 굵고 가늘지 않으며 줄기가 일정한 굵기의 것으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봄나물 겨우내 잃었던 입맛을 되찾아 준다는 봄철 대표적인 봄나물입니다.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고 비타민A,C, 칼슘이 풍부하며 열량이 낮아 비만인 사람에게 좋습니다. 그리고 몸이 허한 사람이나 출혈환자, 눈의 피로, 감기, 위장병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고도 합니다. 봄철 춘곤증을 없애준다고도 하네요. 냉이 고르는 방법은 뿌리가 너무 굵고 질기지 않으며, 잎의 색이 짙은 녹색이고 잎과 줄기가 조그만 하고 향이 진한 것이 좋다고 합니다.
봄나물
봄나물 돈나물은 주로 어린잎을 먹는데 데쳐서 먹기보다 날것으로 먹어야 맛이 좋습니다. 식욕을 돋워주고 피를 맑게 하는 효능이 있으며 살균, 소염, 해독효과를 가지고 있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 주며, 기관지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대체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갱년기 여성에게 좋다고 합니다. 돈나물=돌나무=수분초 모두 같은 나물을 의미합니다.
봄나물
취나물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주며 비타민A가 다량 함유되어 두통을 없애주고 만성기관지염 등에 효과적입니다.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고 변비에도 좋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시장에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없는 울릉도 나물 산부지갱이와, 전호나물 등이 있었습니다. 전호나물은 명이나물과 같이 우리가 흔히 구하기 힘든 나물이구요, 미나리과 식물이라 하여 독특한 향미가 있습니다.
봄은 겨울에 비해 활동량이 많아져서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봄나물은 가장 영양소가 풍부한 제철음식으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입맛을 살려주는 채소입니다. 이른봄 저렴한 가격으로 가족들의 피로를 챙길 수 있는 만큼 봄나물로 포스코플랜텍 직원 분들도 더욱 건강해지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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