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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암보다 더 무서운 운동부족병

포스코특수강합리화추진반 주현지 기사

몇 년 전부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많아지면서 식이요법이 대세였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식이요법만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어렵다는 것이다. 식이요법에 운동이 병행될 때만이 최상, 최고의 건강한 몸을 갖게 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책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암보다 더 무서운 운동부족병’은 무얼까. 인간의 체중의 40% 이상이 근육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근육의 70% 이상이 하반신에 존재하고 있으므로 각가지 병의 실체는 하반신에서 시작된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노화를 예방하고 건강하게 살려면 하반신을 강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와 같이 하반신의 강화방법으로 걷기이다. 하루에 1만보 이상 걸으면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등 순환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처음부터 욕심을 내지 말고 본인에게 적당한 수준의 유산소운동을 지속적으로 해야겠다.

이 책을 읽고 운동부족병이 만병의 원인이라 느꼈기에 신랑에게도 이 책을 읽도록 권했다. 이 책을 읽고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는지 회사까지 도보로 1시 30분이 걸리는데 새벽에 조금 더 일찍 일어나 아침 출근시나 퇴근시 일주일째 걸어 다니고 있다. 물론, 나에게도 변화가 일어났다. 지금 임산부이기에 무리하지 않고, 적당히 엘리베이터 이용하지 않고 4층인 집 계단을 걸어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으로 기분 좋게 운동을 하면서 건강을 챙기게 되었다. 이렇게 며칠을 하다 보니 7살짜리 아들 녀석도 같이 계단을 이용하게 되었다. 정말 이 책은 우리 가정에 운동을 선물해 주면서 신선한 변화를 일으켜 준 것 같다.

광양설비실 오선식 차장

운동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선뜻 실천을 하지 못하고 하루하루 미룬 뒤에 건강검진 때만 되면 무슨 병에 걸리지 않았을까 노심초사하곤 한다. 비단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현대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병은 암일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강조하듯이 ‘암보다 더 무서운 것은 바로 운동부족이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우리 인간의 몸의 약 40%가 근육으로 되어있고 이중에서 70%가 하반신에 집중되어 있다고 한다. 책에서도 하반신의 운동을 강조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걷기’라고 하는데 나의 경우를 보면 걷기 운동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실감한다.

매일 운동을 하려고 노력하고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계속 운동을 하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이 상체운동을 중심으로 하고 있고 하체운동은 주말에 자전거 타기, 가까운 산 등산하는 것이 전부다. 실제로 나의 경우 상반신보다 하반신이 많이 약하다. 이제부터는 하체 운동을 더 강화하고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걷기 운동부터 더 많이 하도록 해야겠다.

하반신을 강화시키는 식이요법, 각종 질환의 증상별 최적의 운동요법, 운동부족병을 극복한 사례까지 제공했으니, 이 책을 항상 가까이 두고 근력을 키우는 일에 소홀히 하지 않도록 해야겠다.

우리는, 온갖 모임을 통해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다음날 아침에는 피로가 풀리지 않는 상태에서 그대로 출근하는 일이 많다. ‘피곤할수록 조깅을 하거나,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 후 잠을 자면, 숙면을 취할 수 있고, 피곤도 풀린다’고 한다. 밤늦게 퇴근해 귀가하다라도 간단한 운동이라도 하고, 욕조에서 느긋하게 몸을 담그는 습관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는 운동부족병 환자들의 체험담이다.

이렇듯 근육의 양에 따라 건강이 좌우되니, 어찌 운동을 소홀히 할 수 있겠는가? 만병의 질환, 하체부실이 되지 않도록 열심히 운동하자!

S-POWER사업실 박주원 대리

'암보다 더 무서운 운동부족병' ㅋㅋ 요즘 트렌드인가? 갈수록 책 제목들이 섬뜩해지고 있다.

가까이 서점이 있어 퇴근 후 잠시 들러보면 기발한 아이디어와 자극적인 책 제목들이 즐비하다. 현대인들의 기호는 그렇게 한 번에 많은 것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변해 가는가 보다. 각설하고 독서감상문을 적어보겠다.

전체적 구성이 한 편 한 편 구성되어 있으며 이것들을 모아 중분류하고 있다. 그래서 읽기 굉장히 편했다는 생각이 든다.

PART 1에서는 인체에 대한 내용과 병의 내용이 기술되어 있다. 읽는 내내 '아~~ 그렇구나.'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PART 2는 운동을 통해 얻게 되는 것들에 대한 내용이었다. 물론 운동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잘 알고 있었지만 여기서는 더 구체적으로 어떤 운동이 어디에 좋은지 잘 기술되어 있어 좋았다.

PART 3에서는 그 운동을 어떻게 해야 좋은지에 대해 기술되어 있다. 사무실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나로서는 적용해 볼 수 있는 것이 많았다. 그리고, PART 4는 운동과 못지않게 중요한 섭취에 대한 내용이었다. 특히 여기에는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상식들이 있어 내 식습관을 바꾸는 기회가 되었다.

PART 5는 PART 3와 비슷한 내용이지만 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어떤 운동이 필요한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기술되어 있다. 특히 비만과 고지혈증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덤벨 운동이 필요하다는 절실한(?) 깨달음을 얻었다.

그리고, PART 7은 경험담들이 씌어 있었다. 아직은 운동과 건강이라는 단어가 남 얘기 같이 들릴 나이이지만 주위에서 들리는 30대 질환들을 보면 결코 남 얘기라고 간과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건강한 신체에서 건강한 정신이 나오듯 건실한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지금 하고 있는 살사댄스 + 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