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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생활폐기물 가스화 발전설비 수주

  포스코플랜텍(사장 강창균)이 생활폐기물 가스화 발전설비의 이피씨(EPC, 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사업을 국내 최초로 수주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포스코플랜텍은 최근 남원시 대산 매립장 내의 부지에 친환경 공법의 생활폐기물 가스화 발전시설 설비를 제작,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생활폐기물 소각으로 발생하는 남원시 일대의 유해한 환경 호르몬을 현저히 저감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하게 되는 생활폐기물 가스화 발전설비는 하루 50톤의 생활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용량으로 이중 재활용이 가능한 폐기물들을 먼저 걸러내는 선별작업을 거친 후 나머지 30톤을 이용해 시간당 800킬로와트(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따라서 24시간을 기준으로 30톤당 19,200킬로와트(kW)의 전력이 생산 가능하며, 이는 약 1,900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실제 남원시의 생활폐기물 매립량은 2010년 기준 연 15,800(40,000)으로 지속적으로 매립할 경우 8년을 최대기간으로 보고 있다. 특히 남원시처럼 소각시설이 없고 단순매립에 의존하는 지자체의 경우 새로운 부지를 확보하거나 매립 이외의 다른 처리방안이 절실한 상황이다.

 

포스코플랜텍 발전물류사업실 이재웅 부장은 생활폐기물 가스화 발전시설은 환경호르몬의 주범으로 꼽혀 온 다이옥신 등의 환경 호르몬을 원천적으로 저감시키는데다 새로운 에너지 자원 개발이라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향후 생활폐기물 문제로 부딪혀 온 정부와 지자체간의 마찰을 줄이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태국의 사뭇사콘시와 촌부리시 두 지역에서도 생활폐기물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플랜텍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수주에 더욱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남원시 생활폐기물 가스화 발전설비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