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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TEC Lounge

힐링하러 떠나요-지리산 둘레길

 

 

안녕하세요? 광양철강영업그룹 고재인 Manager입니다.^-^

지난 주에 지리산으로 힐링하러 다녀왔어요~

지리산에는 둘레길이 22코스가 있는데, 그 중 1코스와 구룡폭포를 지나갈 수 있는

구룡폭포 순환코스로 다녀왔어요 ^-^

 

 

 

 

 

 

거리는 13km이고, 5시간 정도 소요되더라구요.

둘레길 쉼터라는 내송마을 입구를 시작으로 다녀왔어요.

 

내송마을 입구에는 4차선의 큰길과 산길로 이어지는 구불구불한 산길,

두 개의 길이 있는데, 큰 길은 옛날 한양으로 가는 양반들의 길이었고

산길은 산촌 사람들이 남원장을 오가던 서민길이었다고 해요.

둘레길은 양반길이 아닌 서민길로 이어져 있어요.

 

 

 

 

 

 

내송마을에서 마주친 안내판도 보이고, 시골의 풍경만으로도 벌써 힐링되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이맘때쯤 산에 가면 간식을 따로 챙겨갈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눈만 돌리면, 산딸기랑 오디가 주렁주렁~

입안이 까맣게 변하는 것조차 신경안쓰고,

오디랑 산딸기 따먹는 재미에 둘레길이 힘들지 않았던거 같아요.^-^

 

 

 

 

 

경사도 완만한 곳이라서 정자나무 쉼터까지만 가는 코스로 가신다면,

아이들도 함께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곳이더라구요.

 

 

 

구령치를 지나면, 용소나무 또는 사랑소나무라고 불리우는 연리지 나무를 볼 수 있어요.

두 소나무가 서로 접목된 연리지(連理枝) 나무는 일심동체로 남녀 이성간의 화목은 물론

깊은 애정도 그려주고 있으며, 비상하려는 용의 형상을 지니고 있어서

용소나무를 배경으로 소원을 빌면 모든이의 행운과 건강이 오래오래 이어진다고

전해져 오고 있다고 해서..

저희 부부도 여기서 인증샷도 찍고, 소원도 빌고왔어요^-^

 

 

사랑은 하나이어라

 

백두대간 천 세월 묻어둔 이야기로

아낌없이 몸 비벼 싹튀운

산속에 잠재운 그 사랑노래

늘 아름답구나

 

글 윤영근(소설가), 글씨 이은(서예가)

 

 

 

 

사무락다무락을 지나고, 정자나무 쉼터까지 가게되면 운봉으로 향하는 1코스와

구룡폭포로 향하는 2개의 갈림길이 나와요.

 

전 지리산에 온 김에 구룡폭포도 보고 갈려고, 구룡폭포로 향했습니다.^-^!!

 

 

 

 

 

구룡폭포를 가는길에 코스 정말 잘 짰다고 수십번 얘기했어요~

구룡폭포 가는길에서 수백개의 계단이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ㅋㅋㅋ

근데 다행히 제가 간 코스는 계단 내리막길 ㅋㅋㅋㅋㅋ

반대로 왔다면중도 포기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좋은공기 마시고, 시골마을, 산 길, 폭포까지 볼 수 있었던 이번 지리산 둘레길 여행은

몸과 마음 모두 힐링되는 시간이었어요.^-^

 

한 여름이 다가오기 전에, 지리산 둘레길로 한번 떠나보시는건 어떨까요? ^-^

 

 

글.사진 : 광양철강영업그룹 고재인 Mana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