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 종이비행기 타고 꿈을 향해 슝슝슝~~!!

드디어 포스코플랜텍에서도 분야별 최고를 선발하는 ‘스타킹’ 이벤트가 열렸다.

조용하던 사옥을 시끌벅적하게 한 것은 다름이 아닌 종이비행기 던지기 대회.

오늘만큼은 어린 날의 옛 추억을 되새기며 파란하늘이 아닌 파란 라인에 던지는 한낮의 유쾌한 이야기.

지나가던 전무님도, 부장님도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리며 간만에 느껴보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었다.

 

사랑과 희망의 두 날개로 힘껏 날아올라요!

하늘은 푸르고~ 바람은 시원하고~. 뭔가 유쾌하고 신나는 일 없을까? 초침 소리는 거북이처럼 엉금엉금 흐르고 눈은 자꾸만 감기는 일주일의 절반인 수요일 점심시간. 플랜텍 포항 본사 로비에서 사람들이 북적이기 시작했다. “이거 어떻게 접어야 되더라?”, “나 이거 완전 잘하는데!!” 모두들 하나같이 마음에 드는 색지를 골라 종이를 신나게 접고 있었다.

 

"파란 라인까지만 던지면 됩니다. 우리 회사 스타킹에 도전하세요! 그냥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리면 끝. 5등까지 푸짐한 상품을 드려요~!”

 

모양도 제각각, 던지는 폼도 모두 다른 사우들 표정은 어느새 나른한 오후가 아닌 유쾌함이 일고 있었다.

호기심 어린 눈으로 지나가던 사우들도 어느새 하나 둘 로비로 모여 종이비행기를 날렸고, 아쉬운 탄식과 환호성이 공존하는 공간이 만들어졌다. 서서히 대회가 무르익어 가는 중 우리의 다크호스, 김도근 전무님이 출발선에 서서 종이비행기를 날리게 되었다.

“자! 준비하시고 하나, 둘, 셋” 연습 한번 하지 않은 상태에서 던진 종이비행기는 공기를 가르고 왼쪽 구석 파란 라인선상에 떡 하니 멈췄다. “우와~!” 전무님의 깜짝 놀랄 실력에 모두들 놀랐고 흥미를 느낀 더 많은 사우들이 종이비행기를 던지기 시작했다.

종이비행기의 모양만큼이나 던지는 폼도 가지각색이다. 입을 벌리고 던지는 사람, 온몸을 비틀거나 소리를 지르며 던지는 사람, 두 눈을 부릅뜨고 다른 종이비행기를 다 밀어버리겠다는 사람까지 주변 동료들의 또 다른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었다.

모든 힘을 다해 내 꿈을 펼칠 거야

 

어느덧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는 사이 뒤늦게 점심 식사를 한 사우들도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하였다.

궁금한 얼굴로 다가오셨던 경영개발본부의 김진화 전무님부터 가공제작본부장 배명호 상무님, 건강검진을 위해 우리 회사에 와주신 간호사 분들까지 너무나 많은 사람들의 호응에 약속한 오후 1시가 다가오고 있는지 조차도 알 수 없을 정도였다.

 

아슬아슬 라인 위를 스쳐 지나가게 던진 사람도, 비실비실 힘없게 날아가는 종이비행기가 순위권 안에 들어가 놀라워하는 사람도 모두가 웃음꽃을 피운 현장의 모습이었다.

자신이 행여나 순위권에 들지 않을까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노심초사 마음을 졸이던 사람들, 같은 부서에서 종이비행기를 던지지 않는 사우를 대신해 여러 번 종이비행기를 던지는 사람들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참가하고 있었다.

함께 즐겨주신 여러분 모두가 최고!

40여분의 시간 동안 총 100여 명이 참가한 대회가 모두 끝나고 드디어 오늘의 우승자가 결정되었다.

의외로 최고기록은 초반에 나왔다. 의욕이 유달리 넘쳤던 성낙출 대리의 종이비행기가 파란 라인 중간에 약간 벗어난 상태에서 떡 하니 섰다. 여차하면 우승은 다른 사람이 탈 수 있던 상황.

그 때마침 주황색의 비행기가 성낙출 대리의 종이비행기를 살짝 건드렸고 그것이 전화위복이 되어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오늘의 우승자가 결정되었다.

시상은 즉석에서 이루어졌다. 우승자의 간단한 소감과 함께 제 1회 포스코플랜텍 스타킹은 막을 내리게 되었다.

참가한 사람도 구경한 사람도 함께 즐거웠던 스타킹이 모두 종료된 시점에는 사우들의 표정이 한결 즐거워진 느낌이었다.

 

제 1회 포스코플랜텍 스타킹에서 우승한 영광의 주인공

설비제작부 가공제작공장의 성낙출 대리

 

 

 

<플랜텍 스타킹 ㅣ 재무회계그룹 김준승 기자>   나, 어떤 사람? 이런 사람! 나로 인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웃는 그날까지! 오늘 하루도 웃음 가득한 스마일 맨. 트위터 @saranghan0에서도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