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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Together

HS그룹 노영구 대리 부부 - 한겨울 속에서도 포근한 사랑

산을 오르면 하얀 눈꽃을 마음껏 볼 수 있는 계절입니다. 이번 달에 소개해 드릴 부부는 HS그룹 노영구 대리와 그의 아내 백선미 씨입니다.

1. 데이트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편지로 로맨스를 나누는 시대가 지나가고 있나 봅니다. 인터넷 카페에서 만나 서로의 만남을 우연에서 필연으로 승화시킨 부부가 여기 있습니다.

노영구 대리는
2001년 한 인터넷 카페에서 부인, 백선미 씨와 대화를 하다 만남을 약속하고 주말을 기다렸답니다. 드디어 토요일 아침, 선미 씨는 대구에서 포항까지 내달렸죠. 그리곤 둘이 약속한 장소에 먼저 도착해 10, 20, 30, 1시간을 기다렸답니다.

그러나 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지 않는 이 남자. 시간이 훌쩍 넘겨 노영구 대리가 드디어 그녀 앞에 나타났는데. 차는 사고가 나서 찌그러진 상태였고, 첫 만남인데 늦어서 어색하기만한 시간이었다네요.

하지만 맘이 비단결처럼 고운 선미 씨는 늦은 건 괜찮으니 사고처리 잘하고 다음에 만나자after 신청을 했답니다. 별 다른 말을 서로 하지는 없었지만, 사실 첫눈에 노영구 대리님이 선미 씨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거죠.

이렇게 이어진 그들의 만남은 매주 토요일, 매일 저녁으로 선미 씨가 대구에서 포항으로 영구 씨에게 다가와 주었답니다.

2. 결혼

자연스럽게 부모님들께 인사를 하게 되었고 6개월의 짧은 열애 끝에 20011월에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식 날도 첫 만남처럼 폭설로 신랑이 늦게 도착하는 일이 생겼고 신혼여행은 며칠 후에 간신히 제주도에 다녀올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많은 사연이 그들을 어렵게 했지만 굳건하게 잘 해치고 지금까지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3. 프러포즈

드디어 프러포즈를 해보지 못한 아쉬움을 날려줄 기회를 잡아서 시도해 봅니다. 아이들을 잘 키워주고 때로는 친구 같은 선미 씨에게 오늘은 고소영 스타일의 백장미 드레스를 입혀주고 자신과 두 사랑스런 아들과 딸 준혁이와 해민이도 케이크와 꽃을 준비해서 프러포즈를 시도합니다 

4. 드레스 사진촬영

프러포즈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한 컷 한 컷 추억에 남을 드레스 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입니다. 평소 해보지 않아서 약간은 어색하지만 서로를 배려하며 여러 가지 포즈로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즐겁기만 합니다. 십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해서 더욱 예쁜 모습을 더 잘 찾아 줄 수 있어서였을까요.

5. 가족사진을 찍으면서

아이들과 함께 포즈를 만들어 보는 시간입니다. 드디어 찰칵그런데 큰애 준혁이가 미소를 짓는 것이 조금은 어색해 보입니다. 그래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여서 금세 미소가 되살아나고 즐거워집니다. 아이들을 키우느라 11년을 한결 같이 가족을 위해 서로 배려하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루의 아침을 그리고 석양을 보낸 이 부부를 보면서 사랑은 큰 선물을 예비하고 나타난 고난이란 포장지로 싸여진 선물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6. 촬영을 마치며

때로 가족이라는 한울타리를 지켜내는 것이 전쟁터에서 적을 막아내는 것보다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누구나 연습해보지 않고 부부가 되었고 부모가 되어 자녀를 기르며 살아가는 모험을 하고 있으니까요. 그래도 이렇게 추운 겨울 서로를 위해 걱정해 주는 따뜻한 가족의 품은 어느 여름날 Em거운 햇볕보다 더 강한 열기를 가져다주고 행복이란 파랑새를 만나는 유일한 통로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해 뜨는 동해에서 해지는 서해까지 뜨거운 남도에서 광활한 만주벌판을 넘어 세계일류기업으로 우뚝 서고 있는 포스코플랜텍 블로그 기자 Beautiful Change 담당 류미자였습니다. ^^ 


<Beautiful Change유미자 기자>

시간이 갈수록 더 아름다운 향기를 날리는 특화설비사업실 한영대 과장 여친이자 아내 유미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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