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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플랜텍봉사단, 폭설지역 자원봉사 발벗고 나서

 

2 15일 포스코플랜텍봉사단은 포항시 북구 용흥동 주민센터에서 제일교회까지 1.7km에 달하는 거리 제설작업에 참여했다. 포항시가 기록적인 폭설로 새하얗게 뒤덮이면서 본사 주차장 제설작업은 물론 시의 도움이 필요한 곳까지 찾아가게 된 것이다.

 

이날 제설작업에 참여한 직원 60여명은 봉사활동 현장이 도로와 맞닿아 열악한 상황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했다. 연이은 폭설로 도로교통은 물론 주차여건까지 악화된데다 쌓인 눈은 꽁꽁 얼어붙었지만, 한겨울 날씨도 잊고 코트도 벗은 채 땀을 뻘뻘 흘려가며 제설작업에 매진했다. 눈보라도 녹일 것 같은 봉사활동 현장의 열기를 TBC 보도국에서 담아가는 동안에도 눈 치우기에 여념이 없을 정도였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경영지원실의 안철우 주무는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꽁꽁 언 눈을 깨느라 허리가 욱씬욱씬 거리지만 마음만큼은 홀가분하고 시원하다"며 보람을 드러냈다.

 

이진법 동반성장그룹리더는 "빙판길로 바뀌기 전에 눈을 미리 치워야 사람도 차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다", "위험을 미연에 방지해 크고 작은 사고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설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른 아침 시작해 정오가 되어서야 끝난 제설작업의 여파로 상당수의 직원들이 한의원으로 직행했지만 돌아가는 발걸음만큼은 가벼웠다. 주말의 달콤한 늦잠도 반납한 채 흘린 땀방울은 용흥동 주민들 뿐만 아니라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 모두에게도 값진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