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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디테일의 힘

HRC그룹 이성희 과장

무조건 열심히 일하는 게 최선인 시절을 살아온 나로서는 이 책으로부터 받은 충격이 예상외였다. 이 책은 바로 '디테일'의 강력한 힘에 대한 이야기이다. 저자는 마케팅과 관리 분야에 몸담아 오면서 기업의 성패, 그리고 개인의 성패는 어디에 달려있는가를 고민했고, 그에 대한 해답으로 바로 ‘디테일'을 꼽게 되었다. 따라서 이 책의 전 과정은 개인과 기업,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것은 바로 '디테일'이라고 한다.

이 책에 따르면 디테일은 작고, 때로는 사소하게 지나칠 수 있는 성질의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100-1=99가 아니라 0이 될 수도 있다고 하며 작은 차이가 엄청난 성패를 가져올 수 있으며, 결정적인 힘을 발휘할 수도 있다고 한다.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는 궁극적으로 사람을 위한 것이며 사람들의 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기 위해 창조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 목표는 세부적인 부분에까지 실현되지 않으면 공허한 것이 되고 만다. 한 기업이 시장에서 도태되는 것은 경쟁업체에 의한 것이 아니라 고객에 의한 것이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들의 경영방식을 살펴보면 기업의 규모와 관계없이 무슨 일을 처리하든 영세업체와 같은 세심함을 유지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포항선강설비실 최준영 기사

이 책은 '디테일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즉, 가장 기초적이고 가장 기본적인 것을 소홀히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인데 책의 속내를 꼼꼼히 살펴보면 사람을 위한 경영이 아닌 성과 창출을 위한 조언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저자가 본인의 이론의 근거로 삼은 여러 사례 중 프레더릭 테일러가 있다. 그를 찾아보니 근대에 최초로 노동자들의 행동양식을 초단위로 분석 및 공식화하여 최대한의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한 인물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인물과 여러 사례를 바탕으로 아주 작지만 미묘한 1%의 부분이 차별성을 만들어내고, 기업을 레드오션에서 블루오션으로 나아가게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차별화가 없다는 것은 기업의 경쟁력이 없다는 뜻으로, 종국에는 그런 비슷한 여러 기업의 탄생으로 자기들끼리 치열한 경쟁을 벌이다 시나브로 망해갈 것이라는 것은 불 보듯 빤한 사실이다.

책은 그러한 돌파구를 디테일에서 찾으라고 강조하고 있다. 사실 이 책은 우리의 현실과는 조금 동떨어진 내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책을 읽는 내내 느낄 수 있었다. 그렇지만 디테일을 강조하고자 하는 저자의 취지를 이해할 수 있었고, 깊이 동감하는 바도 크다. 저자의 충고와 조언은 우리가 비즈니스를 하는데 있어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것이기에 천천히 살펴보면 우리에게 좋은 영양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광양공사제작실 이종태 대리

이 책을 보면서 나도 노력하면 디테일 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나를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또 디테일 한 사람이 되어야만 어느 분야든지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도 들었다. 거창한 사업이나 경영에서만이 아니라 직장인으로서도 회사업무에 대하여 디테일이 필요할 때가 많다. 그런 면에서 보면 이 책은 나의 행동과 사고의 지침서로서의 가치가 충분한 것 같다.

반면, 하나 아쉬운 것은 내용이 중국의 사례이다 보니 대체로 동감은 하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었다. 우리나라 사례를 다룬 책이 나온다면 훨씬 더 가슴에 와 닿지 않을까 싶다. 평소 생각하든 작은 디테일의 힘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새삼 느끼게 되었다. 앞으로도 이 책에서 말하는 사소한 디테일의 힘의 얼마나 큰지 항상 생각하면서 사소한 일이라도 함부로 하지 않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생활이 몸에 배도록 하겠다.

공항사업실 백윤흠 대리

사람은 누구나 ‘계획을 잘 짜야지’, ‘꼼꼼히 해야겠다’고 마음먹지만 실천을 하지는 못한다. 나 또한 내 좌우명이꼼꼼하게 생활하자’ 이지만 작심삼일이 된다. 하지만 「디테일의 힘」의 책을 읽으며 디테일로 인한 성공한 사례와 실패한 사례와 원인을 보면서 다시 마음을 새롭게 다졌다.

지금부터 이 책을 디테일 있게 살펴보겠다. ‘50억분의 1 때문에 좌절된 수출’ 부분에서 냉동새우에서 항생 물질이 발견됨으로써 막대한 손실이 발생했다. 지금의 현대 사회에서도 이런 일은 자주 뉴스에서 나온다. 예를 들어 새우깡에 쥐머리가 나왔다 던지, 최근에는 컵라면에서 벌레가 나오기까지 했다. 새우깡은 그로 인해 모든 매장에서 회수를 당했다. 이처럼 공장에서 컵라면이나 과자를 만들 때의 과정에서 한 명이라도 사소한 것일지라도 관리를 했었다면 이렇게 소비자들에게 불쾌함을 안겨줬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은 큰일에서 매달린다’ 를 읽으면서 많이 공감했다. 로또 복권으로 인해서 하루아침에 부자가 되었지만 가정이 파괴되고, 도박으로 인해 다시 빈털터리로 전락하는 일이 자주 일어난다. 이는 사람은 큰일에만 매달린 나머지 주변의 소소한 일들을 생각하지 않아서 이런 비극이 나타난 것이다. 따라서 사람은 작은 일에 대한 중요성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가공제작공장장 신덕규

이 책은 그 사례들이 모두 재미있어서 한 순간도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할 정도로 쉽게 읽었다. 그 중에서 가장 크게 와 닿은 부분은 223년의 역사를 가진 공룡은행 베어링스였다. 한 사람으로 인해 큰 은행이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디테일 관리에 의해 회사의 승패가 좌우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주요지이다. 모든 것에서 디테일은 어렵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디테일 관리가 되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디테일관리로 인해 크게 성장할 수도, 무너질 수도 있다는 것, 우리가 한번쯤은 깊게 생각해야 될 것이다.

엔지니어링실 구건모 대리

회사가 커질수록 작은 부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 번의 경제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갔지만 또 한 번의 경제 위기가 우리들에게 다가오고 있다. 작은 것부터 조직의 분위기가 변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지적 재산 발굴의 활성화, 원가절감, 업무 Process의 간소화 등 많은 부분이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특히, 업무 Process 간소화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우리 회사는 실행이나 설계 등 업무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많은 Process를 거쳐야 하는 실정이다. 물론 모두 필요한 Process라고 생각한다면 할 수 없지만 과연 그 Process들이 필요한 것인지 한번쯤 생각해 봐야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