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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어느덧 11월이네요. 날은 쌀쌀해지고, 뭔가 따뜻한 것이 필요하지 않으신가요? ^^

 

오늘 소개해 드릴 공연은 이런 쌀쌀한 날씨를 후끈 달아오르게 할 공연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입니다.  이 공연은 무언극으로서 90분 동안 춤과 음악으로만 이야기를 전개됩니다. 역동적인 비보이가 주를 이루면서 무대를 뜨겁게 달구니, 환호하지 않을 수가 없겠죠?ㅎㅎㅎ

 

다들 2002년에 전세계를 놀라게 했던 사건을 아시나요?

Expression crew 라는 한국의 비보이 팀이 세계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또한 2003년에도 연속으로… 이 이후에도 우리나라의 비보이는 뛰어난 실력으로 2007년에 세계 비보잉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매스컴을 탔습니다. 제 기억엔 이 2007년도 사건이 뉴스에서도 다뤄지며 큰 화젯거리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무튼, 이 사건을 계기로 이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공연도 유명해졌습니다. 여기저기서 화두가 되며 미국 브로드웨이에서도 공연을 하고, 또한 중국까지 진출하며 우리나라의 비보이 실력을 알리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공연은난타를 비롯하여 외국인들이 한국에 오면 보고 싶어하는 공연 중 하나입니다.

 

, 이제 공연얘기를 해볼까요??ㅎㅎㅎㅎ

이 공연은 사진은 촬영이 가능해요!! 가실 때 카메라 꼭! 챙기고 가세요.

저는 서울에서 이 공연을 봤습니다. 하지만 공연 보러 꼭 서울 오실 필요 없어요. 왜냐면 이번에 전국 순회공연 하거든요!!!!!!!


울산
KBS 홀
11/19 ( 토 )
대전
우송예술회관
12/3 ( 토 ), 12/4 ( 일 )
부산
부산시민회관
12/10 ( 토 ), 12/11 ( 일 )
대구
수성아트피아
12/30 ( 토 ), 12/31 ( 일 )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공연입니다. 제가 갔을 때도 초등학교 막 들어 갔을 법한 아이들이 단체로 와서 관람하면서 열광하더군요. ㅎㅎㅎㅎ 관심 있으신 분들은 얼른 예매하세요 ㅎㅎㅎ


http://www.showbboy.com/
  


서울 롯데월드 예술 극장에서 공연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할로윈 시즌이라 롯데월드는 호박으로 잔뜩 꾸며져 있었어요. 아이스링크를 바라보는 2층에 예술극장이 바로 보이더군요. 지나가는 사람들이 공연에 관심을 보이는 모습들이 보이네요. 저도 티켓 사러 현장으로 고고!!!

 

공연장은 관객과 무대의 거리가 가까워 무대의 열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어요.

줄거리는 대략 이렇습니다. 어느 날 발레연습실 옆에 힙합 광장이 조성되어 시끄러운 소리에 발레리나들이 힙합광장에 나갑니다. 발레리나들과 비보이들은 서로 춤 대결을 벌이게 되고 이 와중에 주인공 소연(발레리나)은 석윤(비보이)을 보고 반하게 됩니다. 하지만 발레를 하는 자신이 그들과 어울리지 못하기에 발레를 버리고 비보이를 추며 사랑을 이룹니다.

 

이 공연은 여러 장르의 춤을 보여줍니다.

비보이, 걸스힙합, 팝핀, 군무, 발레와 하는 댄스 대결로 어렵게만 느껴지는 발레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 주며 관객들이 댄스를 즐길 수 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여러분도 아래의 사진과 동영상을 보면서 공연을 느껴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ㅎㅎㅎ


공연 블로그 동영상

걸스힙합: http://www.twitvid.com/WDSVO
비보잉: http://www.twitvid.com/MEBZQ
팝핀: http://www.twitvid.com/FL79R


역동적인 비보이,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연습실에서 연습하는 발레리나. 아름답죠?


발레와 비보이 사이 갈등하는 발레리나


기회가 되시면 이번 지방 순회공연 꼭 놓치지 마시고요,

못 보시는 분들을 위해 영화를 소개 켜드리겠습니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영화화 되지 않았지만, 비보이와 발레를 소재를 한 영화는 많이 다뤄지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Step up’ 을 추천합니다. 이 영화는 길거리의 문제아들이 발레학교에서 봉사하면서 서로의 역량을 키워가는 것을 보여줍니다. 얘기도 아름답고 춤도 멋지답니다. 인기가 있어 여러 시리즈로 나와 있으니 댄스의 열기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오래된 영화인데 ‘Honey’ 가 있습니다. 이 영화는 거리사람 예전에 이효리씨 광고 찍은 Anycall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으며 지금도 꾸준히 사랑 받는 영화입니다.

<공연ㅣ 압연설비실 김경현 기자>

나, 어떤 사람? 이런 사람!
항상 웃으며 서슴없이 다가가는 압연설비실의 막내.
언제나 즐거운 공연 이야기를 전달하도록 노력할게요. ^^

트위터 @kanungpeach에서도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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