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하오~~
지난번 대만지사 소개에 이어 이번에는 그들의 먹거리를 함께 볼까 합니다.
작은 나라지만 대만은 먹거리의 천국입니다. 더욱이 우리나라와 가까이 위치해 있어 마늘, 양파, 고추 등… 식재료도 비슷합니다. 그렇지만 그들만의 것으로 정착시킨 먹거리 문화. 오늘은 대만을 먹으러 갈까요? 고고고~~
일반적인 대만 음식
가. 도시락
집에서 싸주는 도시락이 아닌 밖에서 사 먹는 도시락입니다. 참고로 이건 제가 현장에서 점심으로 먹은 도시락인데요 현장 근무자 뿐만 아니라 사무직원들도 곧 잘 이렇게 도시락을 먹습니다. 심플하죠? 구성은 사진과 크게 다르지 않고 주로 밥+ 육류 택일(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야채 택3로 구성됩니다. 집 떠나 먹는 음식이 그렇듯 듯 참고 먹을 정도는 됩니다. ^^ 현장에 계신 분들은 1년 동안 이 도시락으로 점심을 ㅠㅠ..
나. 만두 [사진 : 블로그 발췌]
다. 볶음밥 [사진 : 블로그 발췌]
곰곰히 생각해보면 대만과 한국 모두의 인기 있는 음식을 찾아 보니 볶음밥 입니다. 혹시 대만 여행 중 도저히 입맛에 맞지 않다면 볶음밥을 추천해드립니다. 중국집에서 파는 볶음밥과 유사합니다. 소고기 볶음밥, 야채 볶음밥, 새우 볶음밥등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드시면 좋습니다.
라. 우육면 [사진 : 블로그 발췌]
개인적으로 대만 최고의 요리라 말하고 싶은 우육면. 방법도 워낙 여러 가지이고 종류도 많은 우육면은 삶은 면에 소고기를 넣어주는 음식으로 120NTD (약4500원) 내외입니다. 과음한 다음 날 이 우육면 하나면 끝장납니다. 만약 대만에 오신다면 반드시 먹어봐야 할 음식이라고 감히 추천드립니다.
마. 샌드위치와 두유
남녀 평등사회를 구현하고자 하는 대만은 여성의 직장생활이 결혼 후에도 대부분 유지됩니다. 따라서, 외식이 잦은 편인데요 아침은 더욱 그러합니다. 아침에 가족끼리 샌드위치와 두유를 사먹는 모습은 별 특별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남자(남편)들이야 그렇다 하지만 아이들도 이렇게 사먹는 아침으로 해결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보기 안쓰러웠으나 이것도 대만의 문화려니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당신. 떠나라!!
도전 3총사(향차이, 초도푸, 빈랑)
가. Level 1 향차이(香菜) [사진 : 블로그 발췌]
"우리에게 이 정도는 껌이다. ㅋㅋ"
우리나라의 깻잎과 견줄 수 있는 채소로 기호에 따라 모든 요리에 투하(?) 됩니다. 요리와 같이 먹으면 먹을 만 한데 음식이라는 것이 개인적 차이가 있으니 그 맛은 직접 해보는 것으로... 그래도, 그 맛이 궁금하다면 음… 뭐랄까 아크릴(플라스틱) 맛??? 참고로 정력에 좋다는 음식이니 참고하세요. ^^
나. Level 2 초도푸(臭豆腐) [사진 : 블로그 발췌]
"냄새가 역할수록 더 맛있단다. ㅋㅋ"
거리를 걷다 보면 어디선가 시궁창 썩은 냄새가 난다. ‘아~~ 어디선가 맨홀을 열어 놓고 작업을 하나? 똥썩은 냄새가 난다’. 바로 초도푸라 불리는 이 음식은 썩은 두부를 발효시켜 튀기기도, 찌기도, 볶기도 합니다. 이 놈은 워낙 냄새가 쐣더뻑(?)이여서 먹으러 근처에 가는 것 자체가 고역인데요. 그러나, 맛은… 음~~ 괜찮습니다.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음식이라는 것이 개인적 차이가 있으니 판단은 직접 해보는 것으로 하죠. 그래도, 맛이 궁금하다면 음… 비교할 음식이 없네요.. ^^ 참고로 대만에서는 우리의 떡볶이만큼 보편화된 음식입니다.
다. Level 3 빈랑(檳榔)
"초고수를 위한 음식… 이건 도대체.. 답이 없다."
요리는 아니고 열대지방 열매입니다. 빈랑 열매를 석회석과 발라서 씹어 액을 취하고 껍데기는 버리는데, 각성제 성분이 들어 있어 심장이 벌렁벌렁하면서 정신이 확 돌아온다고 합니다. 꾸욱 참고 2번 트라이 했으나 너무 역해서 뱉어 버렸다죠. 참고로 빈랑을 씹어 보신 분이 우리 회사에 한 분 계십니다. 존경스럽네요. ^^
여기에 담지 못한 수 많은 음식들이 있습니다.
올 여름휴가는 대만 음식천하에 빠져 보는 것은 어떨까요?
글/사진 : 박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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