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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먹거리 천국 대만의 매력 속으로~~~

 

하오~~

지난번 대만지사 소개에 이어 이번에는 그들의 먹거리를 함께 볼까 합니다.

 

 작은 나라지만 대만은 먹거리의 천국입니다. 더욱이 우리나라와 가까이 위치해 있어 마늘, 양파, 고추 등  식재료도 비슷합니다. 그렇지만 그들만의 것으로 정착시킨 먹거리 문화. 오늘은 대만을 먹으러 갈까요? 고고고~~

 

 

 

일반적인 대만 음식

 

 

 

. 도시락

 

 집에서 싸주는 도시락이 아닌 밖에서 사 먹는 도시락입니다. 참고로 이건 제가  현장에서 점심으로 먹은 도시락인데요 현장 근무자 뿐만 아니라 사무직원들도 곧 잘 이렇게 도시락을 먹습니다. 심플하죠? 구성은 사진과 크게 다르지 않고 주로 밥+ 육류 택일(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야채 택3로 구성됩니다. 집 떠나 먹는 음식이 그렇듯 듯 참고 먹을 정도는 됩니다. ^^  현장에 계신 분들은 1년 동안 이 도시락으로 점심을 ㅠㅠ..

 

 

 

나. 만두 [사진 : 블로그 발췌]

 

 중국 음식하면 만두를 떠 올리시는 분이 계신데요 대만도 중국 문화권이라 여러 종류의 만두가 있습니다. 참고로 대만 타이페이에는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세계 10대 레스토랑 딘다이펑이 있습니다. 주말에 가면 최소 한 시간은 기다려야 대단한 만두를 만날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하죠?  (참고로 저는 주중에 갔는데도 40분을 기다렸답니다.) 최근에는 한류 열풍을 타고 김치 만두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니 KOREA 최고~~

 

 

 

다. 볶음밥 [사진 : 블로그 발췌]

 

 곰곰히 생각해보면 대만과 한국 모두의 인기 있는 음식을 찾아 보니 볶음밥 입니다. 혹시 대만 여행 중 도저히 입맛에 맞지 않다면 볶음밥을 추천해드립니다. 중국집에서 파는 볶음밥과 유사합니다. 소고기 볶음밥, 야채 볶음밥, 새우 볶음밥등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드시면 좋습니다.

 

 

 

라. 우육면 [사진 : 블로그 발췌]

 

 개인적으로 대만 최고의 요리라 말하고 싶은 우육면. 방법도 워낙 여러 가지이고 종류도 많은 우육면은 삶은 면에 소고기를 넣어주는 음식으로 120NTD (4500) 내외입니다. 과음한 다음 날 이 우육면 하나면 끝장납니다. 만약 대만에 오신다면 반드시 먹어봐야 할 음식이라고 감히 추천드립니다.

 

 

 

. 샌드위치와 두유

 

 

 남녀 평등사회를 구현하고자 하는 대만은 여성의 직장생활이 결혼 후에도 대부분 유지됩니다. 따라서, 외식이 잦은 편인데요 아침은 더욱 그러합니다. 아침에 가족끼리 샌드위치와 두유를 사먹는 모습은 별 특별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남자(남편)들이야 그렇다 하지만 아이들도 이렇게 사먹는 아침으로 해결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보기 안쓰러웠으나 이것도 대만의 문화려니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당신. 떠나라!!

도전 3총사(향차이, 초도푸, 빈랑)

 

 

 

 

. Level 1 향차이(香菜) [사진 : 블로그 발췌]

 

    "우리에게 이 정도는 껌이다. ㅋㅋ"

 

 우리나라의 깻잎과 견줄 수 있는 채소로 기호에 따라 모든 요리에 투하(?) 됩니. 요리와 같이 먹으면 먹을 만 한데 음식이라는 것이 개인적 차이가 있으니 그 맛은 직접 해보는 것으로... 그래도, 그 맛이 궁금하다면 음뭐랄까 아크릴(플라스틱) ??? 참고로 정력에 좋다는 음식이니 참고하세요. ^^

 

 

나. Level 2 초도푸(臭豆腐) [사진 : 블로그 발췌]

 

   "냄새가 역할수록 더 맛있단다. ㅋㅋ"

 

거리를 걷다 보면 어디선가 시궁창 썩은 냄새가 난다. ‘~~ 어디선가 맨홀을 열어 놓고 작업을 하나? 똥썩은 냄새가 난다’. 바로 초도푸라 불리는 이 음식은 썩은 두부를 발효시켜 튀기기도, 찌기도, 볶기도 합니다. 이 놈은 워낙 냄새가 쐣더뻑(?)이여서 먹으러 근처에 가는 것 자체가 고역인데요. 그러나, 맛은~~ 괜찮습니다.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음식이라는 것이 개인적 차이가 있으니 판단은 직접 해보는 것으로 하죠. 그래도, 맛이 궁금하다면 음비교할 음식이 없네요.. ^^ 참고로 대만에서는 우리의 떡볶이만큼 보편화된 음식입니다.

 

 

 

. Level 3 빈랑(檳榔)

 

    "초고수를 위한 음식이건 도대체.. 답이 없다."

 

요리는 아니고 열대지방 열매입니다. 빈랑 열매를 석회석과 발라서 씹어 액을 취하고 껍데기는 버리는데, 각성제 성분이 들어 있어 심장이 벌렁벌렁하면서 정신이 확 돌아온다고 합니다. 꾸욱 참고 2번 트라이 했으나 너무 역해서 뱉어 버렸다죠. 참고로 빈랑을 씹어 보신 분이 우리 회사에 한 분 계십니다. 존경스럽네요. ^^

 

 

여기에 담지 못한 수 많은 음식들이 있습니다.

올 여름휴가는 대만 음식천하에 빠져 보는 것은 어떨까요?

 

 

 

글/사진 : 박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