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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명심보감

경영혁신그룹 윤이영 대리

말은 성실하게 하라. 행동은 공경스럽게 하라. 음식은 절도 있게 먹어라. 글씨는 반듯하게 써라. 용모는 단정하게 하라. 옷 매무새는 깨끗하게 하라. 걸음걸이는 편안하게 하라. 거처는 조용하게 하라. 일은 계획을 세워 시작하라. 말을 하였으면 반드시 실천하라. 늘 덕성을 견지하라. 허락은 신중히 하라. 착함을 보면 내 일처럼 기뻐하라. 나쁨을 보면 내 병처럼 미워하라.

나는 이 14가지를 아직 깊이 성찰하지는 못했다.

그래서 자리 오른쪽에 써 붙여놓고 아침, 저녁으로 전심을 다해 읽으면서 마음을 다잡는다.

 

동반성장그룹 정용욱 기사

초등학교 때 서예학원에서 배웠던 명심보감을 다시 읽게 되었다. 말을 조심하라[言語]장의 내용들이 가슴에 와 닿았다. 말이란 정말 중요하면서도 조심해야 한다. 상대방이 무심코 뱉은 한마디 말에 상처를 크게 입은 일도 있고, 내가 뱉은 말에 다른 이가 상처를 입은 경우도 있었을 것이다.  내가 하는 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입은 재앙과 근심이 드나드는 문이요, 몸을 망치는 도끼이다. 

 

포항선강설비실 이재달 과장

어릴 때 할아버지께 명심보감을 한자로 배웠는데, 한글로 번역된 글을 보니 그 뜻이 더욱더 새롭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모든 이치는 도리에 어긋나지 않게 생화하여 상대방에게 호의적이고 믿음을 줄 수 있는 삶이 되도록 하라는 옛 성현의 말씀대로 행동과 마음을 선하게 가지도록 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광양압연설비실장 김화성 이사보

마음을 밝혀주는 보배로운 거울이라 칭하는 명심보감은 혼탁한 세상, 너무 숨 가쁘게 변화하는 각박한 세

상에서 잠시 우리가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품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책이라 하겠다. 여러 교훈이 될 만한 문구가 있지만 이 문구가 유난히 귓가에 맴돈다.
다른 사람을 탓하기만 하는 사람은 사람들과 제대로 사귀지 못하고, 자신을 용서하기만 하는 사람은 허물을 고치지 못한다. <경행록에서>

 

성장산업사업실 정인덕 차장

요즘에는 처세술 관련된 책이 인기를 끈다. 어떻게 하면 돈을 잘 벌 수 있을까? 인맥을 잘 맺고 이를 활용할 방책은 없는가? 등등. 이러한 시기에 명심보감이라. 글로 풀어보면마음을 밝히는 보배 같은 거울이란 뜻이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나는명심이란 말에 주목한다. 마음을 밝힌다는 뜻으로 사람이 마땅히 따르고 지켜야 될 도리를 가르치는 내용이다. 한 단계 더 나아가 자신의 마음에 새겨 실천하여야 의미가 있을 것이다. 여기저기 고전에서 그럴 듯한 말을 끌어다 모았지만, 결국은 패가망신하지 않고 자신을 다스리는 방법을 은근히 지향하고 있다.  명심보감 역시 내게 들어와 체화되지 않고, 그저 좋은 말로 미화된 글귀들로 끝나서는 안될 것이다. 결정적으로 명심보감이든, 처세술이든, 거기에서 삶의 지혜를 터득하여 자신의 이야기로 만들어야만 의미 있다.

 

원료이송설비실 조남교 대리

옛 성현의 글로, 마음에 새겨 지켜 행할 글이 "명심보감"이다. 한마디로 어렵다. 요즘처럼 개인주의를 넘어

이기주의가 팽배해 있는 세상에 더불어 나눌 수 있는 아름다운 윤기 있는 세상으로 바꿀 수 있는 책인 것 같

. 옛날 성현들 말씀을 여러 가지의 경우에서 나열을 하고 그것을 정리해서 책으로 만들었는데, 지금에 와서 읽어봐도 마음에 느끼는 것이 있고 짧은 문장으로 되어 있어서 지루하지도 않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돈과 명예보다도 중요한 것이 마음의 수양이고 덕목이므로, 분업화되고 핵가족화 되어가는 요즘 시대에는 모두가 한번씩 읽어 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엔지니어링실 안치형 팀리더

명심보감을 접하니 어릴 적 할아버지 할머니께 많이도 들었던 말씀들이 떠올랐다. 사람이 이세상에 태어나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일깨워주는 옛 성현들의 말씀이 하나씩 하나씩 마음에 와 닿는다. 자식을 키우면서 나는 어떻게 교육을 했을까 하는 반성의 시간도 가져본다. 성적 우선순위에 빠져 아이들과 많은 대화도 못해보았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헤아리려고 하는 노력도 부족했던 것 같다. 비록 책의 내용들이 현실과는 조금은 다르겠지 하는 생각도 들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지켜야 할 근본이란 생각이 든다. 내 자신의 되돌아 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