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ulture

시대의 ‘영웅’

안녕하세요?! 새해 첫 기사로 인사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ㅎㅎㅎ

용띠 해를 맞아 범상치 않은 흑룡의 기운을 팍팍!! 드릴 수 있는 뮤지컬로 새해를 시작해 보렵니다.

 

늘 소개해 드릴 공연은 영웅 이라는 뮤지컬 입니다.

영웅안중근 의사를 소재로 한 한국 창작 뮤지컬입니다.

 

한국 창작 뮤지컬임에도 불구하고 브로드웨이, 링컨센터에서 공연하며 미국인에게도 큰 호평을 받았고요, 또한 16회 뮤지컬 대상을 비롯하여 뮤지컬 상을 휩쓸며 네티즌 평점 또한 10점 만점에 10 기록하는 멋진 공연입니다.

벌써부터 어떤 공연인지 궁금해 지지 않으신가요? ㅎㅎ

 

먼저 줄거리부터 만나보시죠~!!

하늘이시여. 도와주소서. 우리 뜻 이뤄지도록!

1909년 한반도를 중심으로 러시아 만주벌판에 이르기까지 일본 제국주의 세력이 기승을 부리던 시절. 러시아로 망명하여 본토의 일본군과 피의 전쟁을 벌이는 `대한 독립군` 이 만들어진다. 정부는 비밀조직인 제국인문사를 결성하여 독립운동을 지원했고 안중근은 그 요원들과 러시아 자작나무 숲에서 `단지동맹`으로 피의 결의를 다진다.

제국인문사 요원 중 설희는 궁녀 출신으로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어릴 적 지켜본 여인이다. 그 한을 품고 일본으로 건너가 비밀 정보를 수집하여 독립군을 돕는다
.
당시 일본의 피해를 함께 입고 있던 중국인들도 한국인들의 독립운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만두가게를 하는 중국인 왕웨이는 동생 링링과 함께 안중근을 비롯한 독립군들의 든든한 지원자가 된다
.

시간이 지날수록 `한일합방`을 목표로 한 일본의 정책적인 침략은 물밑으로 차오르고 악랄한 행동은 더욱 기승을 부리고, 반면 잇단 전쟁의 실패로 안중근을 비롯한 독립군들은 지쳐만 간다
.
한편, 설희는 게이샤로 분하여 이토에게 성공적인 접근을 하고 노령인 이토의 최 측근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다.

 

독립운동의 확산을 막으려는 일본군들의 침탈로 왕웨이가 살해를 당하고 안중근은 분통한 심정을 가릴 길이 없다. 그 때 일본의 설희로부터 이토가 만주 하얼빈을 방문한다는 소식을 접하는데...


먼저 이 줄거리는 픽션이라는 것을 알려드릴게요. 픽션이지만, 실제라고 납득하고 싶을 만큼 탄탄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슴이 뭉클해지는 부분도 있고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며 마음이 울컥해질 내용입니다. 이러한 내용을 무대에서 보시면 더욱 극대화 됩니다. 이제 무대의 열기를 같이 느껴 볼까요?

                                                게이샤로 분한 설희

                                                       왕웨이와 링링

                                                  독특한 구성과 스릴 있던 추격신

                       그날을 기약하며 사진 찍는 장면              재판장에 선 안중근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는 안중근

 

사실 사진만 봐서는 공연을 온 몸으로 느끼기는 힘들죠.

아래 웹싸이트에서 영웅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보여주니 감상해 보세요

http://www.musical-hero.com/Hero/index.htm

 

또한 아래의 웹싸이트에서 영웅의 공연후기를 웹툰으로 재밌게 보여 주고 있네요.

http://blog.daum.net/acommusical/

 

저는 이 공연을 국립극장에서 봤습니다. 이미 국립극장에서의 공연은 막을 내렸지만, 예술의 극장에서 또 한번 공연한답니다. 1 14일부터 2 05까지 공연한다니 얼른얼른 예약하세요~@@!!

 

공연 보실 분 들을 위해 오늘은 예술의 전당을 소개해 드릴게요.

대중교통을 타고 예술의 전당을 가시는 방법은 2가지가 있어요

서울이 익숙지 않고, 안전하게 버스를 탑승하고 싶으신 분들은 3호선 남부터미널 역에서 하차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5번 출구로 나오시면 예술의 전당에 가시는 버스가 항시 대기 중이라 이용하시기 편하실 거에요.

 

예술의 전당은 뒤에 산을 등지고 있어, 서울 시내에서 비교적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가지고 있어요. 전당 곳곳에 카페와 음식점이 자리잡고 있어 배고플 일은 없어요. 또한 공연 시작 전에 야외 음악분수가 멋진 광경을 보여 주기에, 굳이 공연을 보지 않더라도 가족과 나들이 오기에는 좋은 곳입니다. 또한 미술관도 항시 전시가 있기에, 일찍 오셔서 관람하시는 것도 좋을 거에요.


맛집소개

예술의 전당 바로 건너편에 백년옥이라는 유명한 순두부 집이 있습니다. 여기 순두부 맛있어요~!! 또한 두부 야채 비빔밥 또한 맛나다고 소문났어요. 한번쯤 맛보세요.

서초대로를 따라 조금 내려가며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보입니다. ‘라깔라스라는 레스토랑이 있는데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있던 레스토랑이에요. 오랫동안 유지한 레스토랑이니 당연히 맛있어요!! 다만 양이 조금 적고가격이 조금 비싸요….;;

 

이번 달에는 영웅관람하시고 가족들과 맛난 것도 드시며 새해를 계획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멋진 공연 관람하시고 즐거운 새해 보내시기 바랍니다.

<공연ㅣ 압연설비실 김경현 기자>

나, 어떤 사람? 이런 사람!
항상 웃으며 서슴없이 다가가는 압연설비실의 막내.
언제나 즐거운 공연 이야기를 전달하도록 노력할게요. ^^

트위터 @kanungpeach에서도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