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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환상의 향연, 여수세계박람회(EXPO)

-꿈꾸는 바다, 고래가 춤추는 여수가 손짓해요

-포스코관 특별한 시선집중

 

 

   지난 512일 이후 포항과 광양뿐 아니라 방방곡곡 모든 국민들의 눈은 오직 한곳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여수세계박람회(EXPO)입니다.

 

 

   평생 한번 볼까 말까한 엑스포가 한시적으로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어 시간 나면이 아니라 반드시 시간을 내서꼭 가봐야할 곳이기도 합니다.

 

   포스코플랜텍 가족분들의 엑스포행차를 위해 엑스포 개장 전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93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는데 미국의 CNN이 발표한 ‘2012년에 꼭 가 봐야 할 최고의 여행지 7’ 1위에 여수세계박람회 개최지인 여수가 선정되었답니다.

 

 

 세계박람회는 볼거리가 많고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합니다. 80개의 전시시설은 바다를 주제로 재미있게 꾸며졌고 박람회 역사상 처음으로 바다 위에 세워진 주제관은 해양의 중요성을 보여 줍니다. 105개국이 만든 국제관에선 전 세계의 진귀한 해양 보물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인파가 몰리면서 입장시간이 다소 지체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오지만 미리 치밀한 계획을 짜서 엑스포장으로 향한다면 포스코플랜텍 가족들에게는 2012년의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이라고 확신합니다.

특히 엑스포 행사장은 이순신대교의 개통으로 광양에서는 코앞에 다가왔고 포항에서 출발해도 구마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번갈아 타고 달려보니 차가 크게 밀리지 않는다면 4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 가족과 동료와 함께 떠나는 여수엑스포 여행! 지금부터 계획을 짜 보시죠. 계획세우기가 더 즐겁습니다.

 

아쿠아리움과 빅오쇼 등 관객 사로잡아

여수박람회의 간판격인 4대 특화시설은 빅오(The big-O)와 스카이타워, 엑스포 디지털 갤러리(Expo Digital Gallary·EDG), 아쿠아리움. 이를 비롯한 온갖 볼거리와 교통·숙박 상황은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즐거움을 입장료 33000원이면 하루 종일 누릴 수 있습니다.

엑스포에 입장하면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은 천장에 길이 218m, 너비 30m짜리 초대형 LED스크린이 걸린 엑스포 디지털갤러리’. 박람회 중심가에 위치한 엑스포 디지털갤러리는 일종의 디지털 거리로 첨단 IT기술과 조명예술을 바탕으로 LED를 통해 해양문화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LED 스크린을 통해 사신기, 심청전 등 영상콘텐츠와 꿈의 고래 등 인터렉티브 콘텐츠가 상영됩니다.

 

 

디지털갤러리와 함께 빅오, 스카이타워, 아쿠아리움 등도 인기절정입니다.

빅오는 여수신항 박람회장 앞바다 방파제를 육지와 연결해 만든 것으로 지름 35m 규모의 O형 구조물 디오(The O), 초대형 해상분수, 이어도 해상쇼가 들어서 있는데 30004000명이 동시 관람할 수 있는 노천 관람석에서 밤 930분부터 진행되는 빅오쇼는 엑스포의 볼거리 중 단연 백미로 꼽힙니다.

스카이타워도 여수엑스포 상징물. 박람회 내에서 가장 높은 수직구조물로 높이가 67m에 이르는데 건물 외부에 하프 형상에 거대한 파이프오르간을 설치해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파이프오르간은 반경 6까지 소리가 울려 펴져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파이프오르간으로 기네스 인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아쿠아리움은 가족 방문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명소. 이곳은 국내 최대 규모인 6030t 수조에 300, 34000마리 이상 해양생물이 전시돼 있답니다. 바이칼 물범, 러시아 흰고래, 해마, 해룡 등 국내에서 보기 힘든 희귀종들도 구경할 수 있는데 가장 인기 있는 동물은 북극 출신 흰고래 벨루가’ 3남매입니다.

주의할 것은 관객이 많이 몰리는 아쿠아리움은 온종일 100% 예약제로만 운영됩니다.

아쿠아리움은 박람회가 끝난 뒤에도 상시 운영되고 박람회 입장권을 가지고 있으면 요금을 할인해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포스코관-움직이는 포스코 빅맨을 만나요

포스코관은 포스코가족의 신재생에너지와 해양자원 개발에 대한 의지를 중점적으로 반영한 콘텐츠로 꾸며져 있답니다. 기업관 가운데서도 가장 친환경적인 컨셉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는 포스코관을 찾으신다면 철강산업의 리더를 뛰어넘어 블루이코노미 시대를 선도하는 포스코의 도약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5개 주제로 구성된 전시 존은 각 주제에 따라 차별화된 연출을 통해 관람객에게 풍부한 체험과 감동을 전달합니다.

 

 

전시관에는 관람객이 현을 터치하면 다양한 음이 나오는 대형 악기 조형물과 포스코의 철학 및 핵심 가치, 동반성장과 사회공헌, 환경경영에 대한 콘텐츠가 전시되고 있으며 커다란 물음표 안에서는 철강업을 기반으로 확장되는 포스코패밀리의 비전 2020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시선을 잡아채는 환경부스에서는 환경을 생각하는 포스코를 그림책으로 만나볼 수 있는 공간과 그린 IT·소재·에너지·인프라 등 포스코의 친환경 사업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가장 인기를 끄는 대공간에서는 멀티미디어 쇼가 펼쳐지는데 7분 동안 물···해구(海球씨앗을 소재로 자연순환을 통한 포스코의 과거·현재·미래가 연출되며 지름 15m 규모의 대형 물방울로 미래 해구시대의 도래를 표현합니다. 또 살아 움직이는 고무풍선 포스코빅맨과 함께하는 신나는 퍼포먼스로 관람객이 주인공이 되어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것입니다

 

철저한 준비 = 쾌적한 엑스포관람

아무리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채려진 엑스포이지만 미리 곰꼼히 챙기고 준비해야 그만큼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떠나기전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십분 활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를 통해 박함회관람 예약과 교통수단,숙박과 식당 관련 정보를 다 얻을 수 있답니다.

엑스포 조직위는 77개 전시관·특화시설 중 8개 전시관에 한해서는 사전 예약제를 실시해 하루 최대 2개를 예약해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오전 9시 관람 시작 전 인터넷 홈페이지(www.expo2012.kr)와 스마트폰 앱(EXPO 2012)을 통해 본인이 원하는 시간을 1시간단위로 골라 예약하면 되고 현장예약도 가능합니다.

8개 전시관을 제외하고는 모두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합니다. 국제관에 있는 51개 국가관과 지자체관, 기업관, 국제기구관 등의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830분까지 입니다.

 

사진 우성희(자유기고가)